‘그놈이다’ 유해진 “나 싸움 이렇게 잘해도 되나?”
‘그놈이다’ 유해진 “나 싸움 이렇게 잘해도 되나?”
  • 박진희 기자
  • 승인 2015.10.20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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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동생이 범인으로 지목한 남자 민약국 역 열연

[화이트페이퍼=박진희 기자] 배우 유해진이 다시 한 번 웃음기를 걷고 색깔 짙은 캐릭터를 맡아 열연했다.

유해진은 20일 오후 2시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왕십리점에서 열린 영화 ‘그놈이다’ 언론시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유해진은 주원과의 액션 장면 촬영 에피소드를 묻는 질문에 “내가 이렇게 힘이 세도되나?”라며 멋쩍어 했다.

극중 유해진은 장우(주원)의 죽은 동생이 범인으로 지목한 남자 민약국 역을 맡았다. 마을에서 약국을 운영하고 있는 민약국은 노인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하고, 마을 사람들에게도 늘 친절을 베풀며 신임을 얻고 있는 인물이다.

어느 날 여고생 은지(류해영)가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그 후 민약국은 죽은 동생 은지가 범인으로 지목한 남자라고 확신한 장우의 의심을 받으며 쫓기기 시작한다.

이에 대해 유해진은 “많은 사람들이 트라우마를 갖고 살아가지 않나?”라며 “민약국은 트라우마가 강한 인물이다. 너무 큰 불행을 겪으면서 그게 잘못된 인간상으로 변질된 거다. 어떻게 민약국을 표현해야 할까 고민을 많이 했다. 오늘 영화를 보니 부족한 부분이 많이 보인다. 그러나 나에게는 표현이 어려웠던 부분이 매력적이었다”고 말했다.

주원과 유해진의 연기 호흡이 몰입도를 높이고, 신예 이유영의 빙이 연기가 돋보이는 영화 그놈이다는 오는 2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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