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놈이다’ 주원 “꼬질꼬질한 모습, 편하고 좋아”
‘그놈이다’ 주원 “꼬질꼬질한 모습, 편하고 좋아”
  • 박진희 기자
  • 승인 2015.10.20 17: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헤어·메이크업 신경 안 써도 되는 현장 자유롭다”

[화이트페이퍼=박진희 기자] 배우 주원이 상남자 면모를 보였다.

주원은 20일 오후 2시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왕십리점에서 열린 영화 ‘그놈이다’ 언론시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주원은 “화면 속 꼬질꼬질한 자신의 모습을 보니 기분이 어떤가?”라는 질문에 “헤어·메이크업을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현장이라서 몸이 굉장히 자유롭고 편했다”며 “늘 이런 역할을 좀 해보고 싶었다. 드라마나 영화 촬영을 위해서 메이크업에 시경쓰고, 헤어스타일이 망가지지 않았나 점검해야 하는 것은 불편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오늘 영화를 보니까 나름대로 많은 변화를 준 것 같아서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영화 그놈이다에서 주원은 하나 뿐인 여동생의 살해한 범인을 쫓는 장우 역을 맡아 열연했다. 세상에 단 둘뿐인 가족 장우와 은지는 부둣가 마을의 재개발로 서울로 이사를 결심하지만 은지가 홀연히 사라진고 3일 만에 시체가 돼 돌아온다.

동생의 죽음 이후 장우는 우연히 한 남자를 발견하고 직감적으로 그를 범인으로 지목한다. 끈질긴 추격으로 좁힌 범인은 민약국(유해진). 그러나 민약국은 동네의 신임을 얻고 있는 지식인이다. 아무도 장우의 말을 들어 주지 않는 와중에 타인의 죽음을 볼 수 있는 예지력 때문에 마을에서 외톨이처럼 지내는 시은(이유영)을 만난다. 시은은 장우가 쫓는 그놈의 흔적을 미리 알리며 범인 검거에 도움을 준다.

주원과 유해진의 연기 호흡이 몰입도를 높이고, 신예 이유영의 빙이 연기가 돋보이는 영화 그놈이다는 오는 28일 개봉한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