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최치원 이후 중국 활동 이어갈 예정
[화이트페이퍼=박진희 기자] 배우 임강성의 전방위 활동이 눈길을 끈다.
가수 출신 임강성은 최근 뮤지컬 ‘최치원’에서 타이틀롤인 최치원 역을 맡아 무대에 선다. 15일과 16일 이틀동안 경주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르는 임강성은 신라시대가 낳은 천재문인 최치원 역을 훌륭히 소화해 냈다.
이번 뮤지컬 최치원은 2016년 본 공연에 앞서 트라이아웃 버전으로 제작됐다. 최치원에서 임강성은 1시간 30분 동안 이방인으로 살아야만했던 인간 최치원의 모습을 감동적으로 잘 그려냈다는 후문이다.
특히 황소의 난의 대장격인 황소에게 황소격토문을 전하는 장면에서 임강성은 힘 있고 비장한 목소리로 최치원의 심정을 온전히 전했다. 또 진성여왕과 귀족들 사이에서 시무십조를 읊으며 반대세력에 맞서 격한 떨림을 참고 진심을 다해 진실을 말하는 장면에서는 큰 감동과 함께 배우 임강성의 진면모를 볼 수 있었다.
임강성은 최근 OCN 드라마 ‘처용2’에서 소름끼치는 사이코패스 조남호역으로 미친 존재감을 확인시켰다. ‘그녀는예뻤다’, ‘용팔이’, ‘신분을 숨겨라’ 등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에서 캐릭터강한 역으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받기도 했다. 올해 11월 중국메인채널 CCTV에 방영중인 ‘멀리서 온 친구(유붕자원방래 有朋自遠方來)’에 출연, 12월 방영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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