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름마치 ‘SSBD융합프로젝트 시즌3’로 명불허전 공연 선보여‥
노름마치 ‘SSBD융합프로젝트 시즌3’로 명불허전 공연 선보여‥
  • 이동환 기자
  • 승인 2015.10.15 15: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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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한 재즈그룹 ‘피즈퓨즈(FisFuz)’를 초청
▲ ‘SSBD융합프로젝트 시즌3’는 ‘대화(Dialogue)’라는 부제로 터키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한 재즈그룹 ‘피즈퓨즈(FisFuz)’를 초청해 ‘유럽-서남아시아-한국’을 잇는 대화를 펼쳐냈다.

[화이트페이퍼=이동환 기자]지난 14일 터키의 문화와 한국 전통음악이 주고받는 아름다운 대화가 국립극장 KB청소년하늘극장에서 펼쳐졌다.

이 공연은 지금까지 60개국 170여 개 도시 투어를 진행하며 세계에 한국문화를 알리는 것은 물론, 다양한 예술가들과 만나 협업을 진행해온 ‘김주홍과 노름마치’가 국내 관객에게 다채로운 문화로 이루어낸 작품들을 소개하고자 기획된  ‘SSBD융합프로젝트 시즌3’다.

시즌 세 번째를 맞이하고 있는 SSBD 융합프로젝트는 매년 타국의 문화와 한국 전통문화가 조화를 이룬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13년 시즌 1에서 ‘영원한 친구 아시아’라는 부재로 일본 전위 재즈 드러머 ‘토시 츠치토리’와 한국의 안무가 ‘안은미’와의 협업 공연을 진행했고, 지난해 시즌 2에서는 ‘비단길 : 더 실크로드’라는 부제에 맞게 아시아와 유럽의 아티스트들과 함께 한국에서 몽골, 인도를 거쳐 유럽대륙까지의 음악여정을 그렸다.

▲ 신과의 접점에 이른 듯 경이로운 의식을 보여주는 터키 수피댄서의 신비로운 몸짓에 관객은 낯설지만 신비로운 터키 문화를 마주했다.

이번 ‘SSBD융합프로젝트 시즌3’는 ‘대화(Dialogue)’라는 부제로 터키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한 재즈그룹 ‘피즈퓨즈(FisFuz)’를 초청하여 ‘유럽-서남아시아-한국’을 잇는 대화를 펼쳐냈다. 

김주홍 예술감독은 이번 공연의 의미에 대해 “각자의 음악세계가 뚜렷한 예술가와의 작업은 재밌으면서도 쉽지 않은 작업”이라며 “그래도 무대에서 맞춰가며 하나의 공연을 올린다는 것이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전했다.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유명하지 않냐라는 질문에는 “이제 국내에서 공연을 많이 올려야 하는데 걱정”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한번 본 관객들이 다시 찾아올 수 있는 가슴 울리는 공연을 준비할테니 많이 찾아달라”고 당부했다.

▲ 노름마치의 김주홍 예술감독(가운데)이 스탭들과 엔딩 무대에 대한 회의를 하고 있다.

융합프로젝트의 시작은 ‘김주홍과 노름마치’가 세계 170여 개 도시에서 다국적 예술가들과 공연을 하며 자연스럽게 기획됐다. 한류 이전에 이들이 있었다는 말이 허튼말은 아니게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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