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세계적 기업 제친 현대건설, 글로벌 '최고 건설사'..지속 가능성 세계 1위
100년 세계적 기업 제친 현대건설, 글로벌 '최고 건설사'..지속 가능성 세계 1위
  • 유수환 기자
  • 승인 2015.09.23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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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유수환 기자] 국내 최우수 건설사인 현대건설이 글로벌 최고 수준의 경영 기업으로 선정됐다. 

현대건설은 최근 발표된 ‘2015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 평가(DJSI)’에서 건설 및 엔지니어링 부문 세계 1위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상위 10%의 평가 결과를 받은 기업들이 속한 ‘DJSI World’에서 건설사 가운데 유일하게 선정됐다. 지난 2010년부터 6년 연속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글로벌 최고 수준의 지속가능경영 기업으로 인정받은 셈이다. 투자가치가 뛰어난 기업임을 다시 한번 확인한 것이다.

현대건설이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독일의 혹티프(Hochtief), 미국의 벡텔(Bechtel) 등을 제친 것은 주목할 만하다. 세계적으로 알려진 건설사 보다 지속성이 오래 갈 것으로 평가받은 것이어서다.

현대건설은 현대자동차그룹에 편입 이후 전 세계 건설 및 엔지니어링 업계 최초로 업계 1위인 ‘업종 선도기업(Industry Leader)’으로 3년 연속 선정됐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선정은 현대건설이 경제적 성과 뿐만 아니라 환경적, 사회적 측면에서도 지속적인 활동성과를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해외 선진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글로벌 건설업체로서 투자가치가 뛰어난 미래기업임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건설은 2010년, 국내 건설업체로는 최초로 해외수주 100억달러를 돌파했다. 이어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 연속 해외수주 100억달러를 넘었다. 기존 중동 일변도에서 범위를 넓혀 동남아, 중남미, CIS‧유럽 지역 진출 등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매출은 지난 2010년 10조46억원에서 2014년 17조3870억원으로 73.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843억원에서 9589억원으로 5년 사이 64.1%가 늘었다.

올해로 16주년을 맞이한 DJSI는 기업의 경제적 성과 외에 환경적, 사회적 가치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발표하는 투자지수다. 세계 최대 금융정보사인 미국 ‘S&P 다우존스 인덱스와 투자 글로벌 기업인 스위스 ‘로베코샘’이 분석해 높은 신뢰도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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