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사당3구역 재건축’ 확정..브랜드에 사업비 우수
대우건설 ‘사당3구역 재건축’ 확정..브랜드에 사업비 우수
  • 유수환 기자
  • 승인 2015.09.23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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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건설이 ‘준강남 지역’이라 불리는 사당3구역에 재건축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사당3구역 재건축 사업 지역 조감도 (사진=대우건설)

[화이트페이퍼=유수환 기자] 대우건설이 서울 동작구 사당동 41-17번지 일대 사당3구역 재건축 사업을 1200억원에 수주했다.  

대우건설은 이 곳에 지하 3층~지상 15층 아파트 13개동, 522가구 아파트를 짓는다. 

전체 522가구 가운데 조합분 309가구와 임대주택 14가구를 제외한 19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 기준으로 42㎡ 임대주택 14가구, 41㎡ 46가구, 59㎡ 143가구, 77㎡ 12세가구, 84㎡ 295가구, 106㎡ 12가구로 재건축된다.

사당3구역 재건축 사업에는 SK건설도 수주경쟁에 참여했지만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한 대우건설이 사업을 따냈다.

대우건설은 공사비, 무이자 사업비 대여 한도, 공사기간에서 SK건설보다 유리한 조건을 제시했다. 대우건설은 3.3㎡당 485만2000원의 공사비를 제시했다. SK건설은 489만7000원을 공사비로 내놨다. 무이자 사업비 대여 한도는 대우건설이 295억원, SK건설이 250억원으로 명시했다.

공사기간 역시 대우건설이 다소 빨랐다. 대우건설이 제시한 공사기간은 약 29개월이다. SK건설이 내놓은 공사기간은 30개월이다.

대우건설이 수주에 성공한 사당3구역 재건축 사업장의 입지는 우수하다고 평가받는다. 이 지역은 최근 강남 재건축 핵심지역으로 주목받는 반포지역과 가까워 ‘준강남지역’으로 꼽힌다.

학군도 우수하다. 경문고를 비롯한 방배·반포동 명문학교가 있다. 인프라(기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사당3구역 근처에 백화점과 고속터미널이 가깝다. 장재터널 공사가 시작되면 미래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의 시공 노하우 및 대안설계 계획이 높게 평가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올해 4월 포항 두호주공 1차 재건축 사업 수주를 시작으로 청주 사직1구역 재개발, 성남 신흥2구역 재개발, 대구 달성지구 재개발 등 사당3구역 사업까지 총 5개 사업지에서 9338억원을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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