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유수환 기자] 지난 10년간 경남 거제시 땅값이 전국에서 가장 많이 올랐다. 서울에서는 은평구 땅값이 가장 많이 뛰었다.
새정치민주연합 정성호 의원이 22일 공개한 자료(최근 10년간 지역별 공시지가 현황)에 따르면 거제시 땅값은 지난 2006년 1㎡당 평균 1만3495원에서 2015년 3만9297원으로 190% 상승했다.
이어 울산시 땅값(111.30%)이 많이 올랐다.
서울시에선 은평구 땅값(79.95%)이 가장 많이 올랐다. 반면 영등포구 땅값은 3.71% 상승하는 데 그쳤다.
시도별로 보면 서울 땅값은 10년간 40.94%, 부산 47.57%, 대구 64.45%, 인천 80.93%, 광주 30.77%, 대전 45.26%, 울산 111.30%, 경기도 64.56%, 강원도 72.87%, 충북 53.89%, 충남 43.34%, 전북 54.66%, 전남 55.70%, 경북 67.11%, 경남 83.81%, 제주 39.84% 등으로 올랐다.
전국 평균 땅값은 지난 2006년 1㎡당 2만6761원에서 올해 4만5086원으로 1만8325원으로 68% 상승했다.
정성호 의원은 “공시지가는 지가정보의 제공과 토지거래의 지표 등으로 사용되므로 토지에 대한 정확한 조사 및 평가가 중요하다”며 “1989년 공시지가 제도가 도입해 여러 성과는 있었지만 시장가격과의 괴리 문제가 존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 화이트페이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