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주택도시보증공사), 보증사고채권 회수율 28%..5747억원 미회수
HUG(주택도시보증공사), 보증사고채권 회수율 28%..5747억원 미회수
  • 유수환 기자
  • 승인 2015.09.15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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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유수환 기자] HUG(주택도시보증공사)가 건설사를 대신해 주택사업에 자금을 투입한 뒤 돌려받지 못한 금액이 72%인 574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HUG가 최근 10년간 확보한 채권 가운데 약 2조9342억원은 회수 불능상태로 조사됐다. 

15일 새누리당 김태원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2015년 8월까지 25건의 분양보증 사고가 나서 HUG가 주택분양 계약자에게 돌려준 분양금액 8002억원 가운데 회수하지 못한 돈은 72%(5747억원)에 달한다. 채권회수율은 28%에 그친다.

최근 10년간 발행한 채권 가운데 회수가 아예 불가능한 채권의 규모는 2조9342억원에 달한다.

김태원 의원은 “보증사고로 인한 채권 회수가 더디고 회수불능채권이 3조원에 육박한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상당한 손실이 예상되는 만큼 보증사업장에 대한 사전심사를 강화해 보증사고 발생 및 손실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구체적인 채권회수방안을 찾아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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