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테이트 평택, 예상대로 1순위 청약 ‘호조’..중대형은 미달
힐스테이트 평택, 예상대로 1순위 청약 ‘호조’..중대형은 미달
  • 유수환 기자
  • 승인 2015.08.20 09: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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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평택시 세교지구(세교동 산 12-2번지 일대)에 짓는 ‘힐스테이트 평택 1차’ 1순위 청약이 호조를 보였다. 힐스테이트 평택 모델하우스 현장

[화이트페이퍼=유수환 기자] 경기도 평택시 세교지구(세교동 산 12-2번지 일대)에 짓는 ‘힐스테이트 평택 1차’ 1순위 청약이 호조를 보였다. 다만 중대형 주택형(84㎡)은 미달됐다. 총 452가구(84㎡ 주택형) 가운데 83가구가 미달됐다.

19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평택의 청약접수 결과 790가구 모집에 1479명이 접수했다. 청약 경쟁률은 1.87 대 1이다. 

중소형 주택형은 1순위에서 모두 마감됐다. 64A㎡는 12가구 모집에 133명이 청약했다. 64B㎡는 64가구 모집에 350명이 접수했다. 73A㎡는 162가구 모집에 579명이 신청했다. 73B㎡는 100가구 모집에 108명이 접수했다. 

다만 중대형은 미달됐다. 84A㎡는 425가구 모집에 351명이 접수했다. 84C는 27가구 모집에 18명이 청약했다.

당초 힐스테이트 평택의 1순위 청약 호조는 예상됐다. 힐스테이트 평택은 역세권 단지는 아니지만 주변 지역의 개발호재로 투자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힐스테이트 평택은 ‘삼성 프리미엄’이 크게 작용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했다. 삼성고덕산업단지(총 395만㎡ 규모)가 들어서면 인구유입 효과로 인해 상권도 활성화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판단했다. 

D공인중개업소 이모 실장은 “힐스테이트 평택이 들어서는 세교지구의 가장 큰 장점은 삼성 프리미엄이다”라며 “아파트 단지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삼성반도체 고덕산업단지가 들어선다”고 말했다. H공인중개업소 관계자 역시 “삼성반도체 고덕산업단지가 들어서면 인구 유입 증가와 함께 상권도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K공인중개업소 관계자 역시 “동탄 지역도 삼성반도체 조성과 함께 성장했다”며 “평택 역시 삼성 산업단지로 인한 수혜를 얻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교육여건도 좋은 편이라고 전문가들은 평가했다. 우수한 학군은 아니지만 단지와 가까운 곳에 학교(중학교, 고등학교)가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전문가들은 강조했다. H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단지 근처에 세교중, 평택여고도 있다. 두 곳 모두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고 말했다. K공인중개업소 관계자 역시 “개발지구 안에 초등학교도 들어설 예정”이라며 “학군이 우수하진 않지만 교육여건은 좋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분양가는 비싸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힐스테이트 평택은 지난 7월 분양된 ‘자이더익스프레스(GS건설)’의 분양가(3.3㎡당 약 900만원대)보다 다소 비싼 편이다. 힐스테이트 평택의 높은 분양가는 토지가격이 영향을 미쳤다. 분양 관계자는 “세교동 땅이 자이더익스프레스가 있는 동삭동 보다 비싸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힐스테이트 평택 1차는 전용면적 64~84㎡ 822가구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주택형별로 △전용면적 64㎡ 약 2억2000만~2억5000만원 △73㎡ 약 2억5000만~2억9000만원, △84㎡ 약 2억8000만~3억2000만원이다. 계약금 분납 및 중도금 전액 무이자 융자 등을 지원한다.

힐스테이트 평택의 모델하우스는 현장 인근 경기도 평택시 세교동 산14-4번지 일대에 있다. 힐스테이트 평택은 20일 2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6일이다.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3일간 계약한다. 오는 2018년 1월 입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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