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 소음 문제로 주민과 갈등..광교신도시 아파트 신축공사 소음 논란
호반건설, 소음 문제로 주민과 갈등..광교신도시 아파트 신축공사 소음 논란
  • 유수환 기자
  • 승인 2015.08.19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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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 광교신도시 A6블럭에 있는 호반베르디움6차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기준을 초과한 소음이 발생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사진=호반건설 로고)

[화이트페이퍼=유수환 기자] 수원 광교신도시 A6블럭에 있는 호반베르디움6차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기준을 초과한 소음이 발생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시공사인 호반건설은 소음문제로 행정처분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시정조치 없이 무책임하게 공사를 강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19일 영통구에 따르면 광교신도시 A6블럭에  호반베르디움6차 시공현장에서 지난 6월 공사초기부터 소음이 극심해 주민들의 피해 호소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여름철에 창문을 열어 놓지 못할 만큼 소음 피해가 크다고 주민들은 호소한다. 호반건설은 오전 7시 이른 시간부터 굴삭기로 작업을 하고 있다. 수원시가 지난달 28일 공사장 소음측정을 실시한 결과 생활소음규제 기준 65db보다 25db높은 71db로 측정됐다. 
 
시는 호반건설에 '소음원의 사용금지 명령' 및 2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행정처분을 내렸다. 호반건설 은 에어방음벽을 설치하겠다는 계획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호반건설은 개선 명령을 시행하지 않고 있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이 문제가 불거진 것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최대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여름철이라 더욱 문제가 심해진 것 같다”며 “소음이 나는 공사는 최대한 주말에 안하는 방안 등 피해를 최대한 줄이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호반건설이 짓는 광교호반베르디움 6차는 광교신도시의 첫 민간 분양전환형 임대아파트다. 지하 1층~지상 15층 아파트 8개 동으로 구성된다. 가구 수는 총 446가구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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