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호의 <우리도 행복할 수 있을까> 중에서
[화이트페이퍼=북데일리]동화작가 안데르센의 나라 덴마크는 행복지수가 1위 국가다. 무엇이 그들을 행복하게 만들었을까? 오마이뉴스 대표 오연호의 <우리도 행복할 수 있을까>(오마이북. 2014)에 답이 있다.
다음은 덴마크인이 스스로 행복하다고 느끼는 일상의 한 부분이다. 자전거와 자유라니, 그 비유가 정확하다. 자전거를 타는 모습이 표지에 등장한 이유다.
‘덴마크 사람들은 사시사철 자전거와 한 몸이다. 자전거는 자유도가 높다. 이 길로 갈까 저 길로 갈까, 빨리 갈까 천천히 갈까, 곧장 갈까 쉬었다 갈까, 운전자의 선택의 자유가 자동차보다 더 높다. 무엇보다 자신의 힘으로 페달을 밟아 전진하고 있다는, 어디로 갈 것인가를 내 발로 결정하고 있다는 쾌감이 있다. 내가 내 인생의 주인이라는 주체성의 쾌감, 그것이 덴마크인들의 행복지수를 높여주는 요소 중 하나라면, 자전거 문화는 그와 참 많이 닮아 있다.’ (14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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