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시디어스3’ 소름끼치는 공포란 이런 것, 유머 코드도 곳곳에
‘인시디어스3’ 소름끼치는 공포란 이런 것, 유머 코드도 곳곳에
  • 박진희 기자
  • 승인 2015.07.03 17: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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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우’ 시리즈 리 워넬 감독의 위트와 공포

[화이트페이퍼=박진희 기자] 영화 ‘인시디어스3’이 오늘(3일) 언론시사회를 통해 베일을 벗었다.

인디디어스3은 죽은 엄마에 대한 그리움이 불러온 존재들로부터의 위협을 그린다. 보이지 않는 존재들에 의해 목숨을 위협받는 한 소녀에 얽힌 비밀을 쫓아가는 동안 간담 서늘한 공포를 체험하게 될 것.

인시디어스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인 이번 편은 1편과 연결되어 있다. 인시디어스3은 전편의 프리퀄이다. 시리즈를 과거로 되돌린 인시디어스3는 여주인공 앨리스를 중심으로 직조된 어둡고 풍성한 이야기다.

전편에서 램버트 가족이 머무르던 집에서 장소를 옮겨 새로운 집, 새로운 가족을 배경으로 전편보다 더욱 강력해진 공포의 실체와 그것에 숨겨진 비밀이 풀리는 과정을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로 풀어낸다.

인시디어스3은 ‘컨저링’, ‘인시디어스’ 시리즈를 연출한 제임스 완이 제작했다. 그와 함께 전작 두 편의 각본을 담당한 리 워넬이 메가폰을 잡았다. 리 워넬은 2003년 단편 영화 ‘쏘우’의 감독과 각본가로 만나 이후 ‘쏘우’를 7번째 시리즈까지 탄생시킨 바 있다. 2010년 인시디어스로 북미에서만 제작비 대비 36배의 수익을 거두고 2편인 인시디어스: 두번째 집이 제작비 25배의 흥행을 기록하기도 했다.

인시디어스3는 공포영화임에도 불구하고 리 워넬 감독의 위트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곳곳에 웃음 코드를 배치해 관객의 긴장감을 이완시킨다. 이완된 상태에서 접하게 되는 공포는 한층 그 체감을 배가 시킨다.  

명품 호러 시리즈로 손꼽히고 있는 인시디어스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 인시디어스3은 오는 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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