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휘발유값이 8주 연속 상승했다. 휘발유값이 리터당 1400원대 이하인 주유소가 50곳도 남지 않았다. 대신 2100원대에 휘발유를 판매하는 주유소가 3곳 생겼다.
2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번주(15~19일) 주유소 휘발유값은 리터당 평균 1581원으로 전주 대비 4.3원(0.3%) 올랐다. 경유값도 8주 연속 상승했다. 리터당 1.4원(0.1%)오른 1369.6원을 기록했다.
휘발유값이 1400원대 이하 주유소는 42개(0.3%)로 전주 대비 2곳 줄었다. 1만2000여개 주요소 중 80% 가 넘는 9900여개가 1500원대에 휘발유를 판매하고 있다. 2100원대에 휘발유를 판매하는 주유소도 3곳 생겼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가 1597.3원으로 가장 비쌌다. 알뜰-자영주유소가 1550.7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최고 최저 가격은 리터당 46.7원 차이가 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휘발유값이 1670.2원으로 올해 최고가를 기록했다. 최저가 지역인 경북(1558.4원)과 리터당107.9원 차이 났다.
석유공사는 "최근 국제석유제품 가격이 안정세를 보여 다음주에는 국내 주유소 가격 상승세가 완화될 것으로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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