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국악인들, 위안부 할머니 위한 오구굿 연다
여성 국악인들, 위안부 할머니 위한 오구굿 연다
  • 박진희 기자
  • 승인 2015.06.19 13: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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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 시대를 말하다-언니들이 국악, 7월 2일부터 열려

[화이트페이퍼=박진희 기자] 여성 국악인들이 이 시대 여성들의 삶을 말한다. 남산한옥마을은 다음달 2일부터 서울 남산국악당에서 기획 공연 ‘국악, 시대를 말하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리즈 공연인 국악, 시대를 말하다에서는 ‘언니들이 국악’을 통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여성들의 고민을 음악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로하는 오구굿도 기획하고 있다. 현재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할머니 238명 가운데 166명이 별세했다. 오구굿은 죽은 사람이 생전에 이루지 못한 소원이나 원한을 풀어주고 죄업을 씻어 극락 천도를 기원하는 굿. 무형문화재 부산기장 오구굿 보유자인 동해안 별신굿 집안의 세습 무녀 김동언이 주재한다.

또 2일 꽃별, 이승희의 해금 공연을 시작으로 3일 가야금 정민아, 대금 차승민, 해금 최민지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9일~11일까지는 소리꾼 박민정의 창작판소리 ‘장태봉’ 공연이 열리며, 16~18일까지는 경기 소리 그룹 앵비의 ‘이상사회’가 준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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