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첫 메르스 양성 판정자 발생, 순창 22개 학교 유치원 휴업
순창, 첫 메르스 양성 판정자 발생, 순창 22개 학교 유치원 휴업
  • 김연수 기자
  • 승인 2015.06.05 15: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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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방송캡처

전북 순창에서 전북지역 첫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은 환자가 발생했다.

5일 전북 보건당국에 따르면 순창에 사는 A(여·72)씨가 지난 4일 발열 등의 증상을 보여 순창의 한 병원에 방문했다.

며느리의 신고로 국가지정격리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1차 유전자 검사를 벌인 결과 메르스 '양성' 판정이 나왔다. A씨는 지난달 14일부터 약 8일간 메르스 최초 확진자와 같은 병동에 입원한 바 있다.

이에 A씨는 평택보건소로부터 자가격리 지시를 받았지만 무단으로 순창으로 내려와 생활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무단 이동으로 105명이 함께 지내고 있는 마을 전체가 메르스 위험지역으로 분류되면서 해당 마을 주민들이 모두 자가격리 조치됐다.

이에 따라 순창 읍내에 있는 학교와 유치원 등을 비롯해 인접해 있는 학교 22곳이 임시 휴교에 들어갔다.

이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순창 22개 학교 유치원 휴업, 전북 전지역 확산도 초읽기네요” “순창 메르스, 초기 대응에 중요성을 일깨워 주네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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