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북데일리] 심리학을 전공하는 여대학원생. 그녀는 키스방에서 일하는 키스매니저다. 어느 날 한 ‘이야기꾼’과 만나 직업과 속내를 털어놓는다. 키스방에서 벌어지는 천태만상 성풍속 에피소드들은 우리사회의 왜곡된 그늘을 보여준다.
3류 대중 소설처럼 보일 이 책의 차별점은 여주인공의 신분이다. ‘포피’라는 그녀의 신분이 탈북여성인 것. 여주인공의 이름을 딴 <포피>(나무옆의자. 2015)는 제7회 세계문학상 수상 작가인 강희진 신작 장편소설이다. 그런데 키스방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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