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는 유선통화 KT는 데이터 무제한 '맞불'
LGU+는 유선통화 KT는 데이터 무제한 '맞불'
  • 김은성 기자
  • 승인 2015.05.28 19: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통3사 데이터 요금제 경쟁 가열..KT 특정시간대 데이터 무제한 요금 출시 예정
▲ LG유플러스가 무선통화에 한정된 음성통화 무제한을 유선통화로 확대하고 비디오 전용 데이터를 추가 제공하는 '뉴 음성무한 데이터 요금제'와 '뉴 음성무한 비디오 데이터 요금제' 를 28일 내놨다. (사진=LGU+)

이동 통신사간 데이터 요금제 경쟁이 불붙고 있다. LG유플러스와 KT가 SK텔레콤을 겨냥해 보안대책을 발표하면서 가입자 유치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3개사의 경쟁으로 소비자들은 보다 싼 요금에 보다 좋은 서비스를 받게될 것으로 기대된다.

LG유플러스는 무선통화에 한정된 음성통화 무제한을 유선통화로 확대하고 비디오 전용 데이터를 추가하는 '뉴 음성무한 데이터 요금제'와 '뉴 음성무한 비디오 데이터 요금제'를 28일 내놨다.

뉴 음성무한 데이터 요금제는 기존 데이터 요금제 구간을 조정한 것이다. 최저 요금제 2만9900원은 현행 상품과 같다. 다음 구간인 3만3900원부터 2000원을 더 늘리되 데이터를 300MB 추가했다. 91개의 실시간 채널과 다시보기(VOD) 10만여편을 보유한 모바일 IPTV 'U+HDTV'도 최저요금인 2만9900원부터 제공한다.

5만원대 이하 요금제는 '요금 폭탄'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요금제에 따라 300MB∼3.3GB의 비디오 전용 데이터를 추가로 제공한다. 예컨대 2만9900원 요금제 데이터 제공량 300MB에 300MB의 비디오 전용 데이터가 더해지는 식이다. 단 추가 데이터는 LG유플러스의 비디오 채널을 볼 때로 사용이 제한된다. 만약 기본 제공량 300MB를 다 쓴 후 유튜브나 네이버 등의 다른 사이트를 이용하면 따로 요금이 발생한다.

LG유플러스는 동영상 시청에 데이터가 많이 소모되는 점을 반영해 '음성무한 비디오 데이터 요금제'도 보완했다. 최저 3만원대 비디오 요금제부터 모든 요금 구간에 U+HDTV, HBO 유플릭스 무비 시청권을 제공한다. 아울러 모든 요금제에 매일 1GB의 비디오 전용 데이터를 준다.

KT도 다음달부터 특정 시간을 정해 무제한으로 데이터를 이용하는 부가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추가 요금을 더 내면 데이터를 주로 이용하는 시간대에 데이터를 마음껏 쓸 수 있는 방식이다.

이통3사에 따르면 데이터 요금제 출시 20여일 만에 100만명 가량의 가입자가 몰렸다. SK텔레콤 50만명, KT 35만명, LG유플러스 15만명이 가입한 것으로 업계는 추산하고 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