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 7파전...과점 논란 롯데면세점도 참여
면세점 7파전...과점 논란 롯데면세점도 참여
  • 김은성 기자
  • 승인 2015.05.2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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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면세점과 동대문 피트인에 복합 면세타운 건설..과점 논란 일듯

롯데면세점이 중소면세사업자와 손잡고 서울 시내면세점 입찰에 나선다. 이로써 서울 대기업 면제점 사업권을 따내기 위한 경쟁이 7파전으로 확대됐다.

롯데면세점은 동대문 피트인을 사업지로 확정해 서울 시내면세점 입찰에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 중소 면세사업자인 중원면세점과 함께 피트인에 복합 면세타운을 만들 계획이다.

동대문 역사문화공원역과 인접한 동대문 피트인은 교통이 편리해 연간 65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다. 복합 면세타운이 들어서면 지역 상권을 대표하는 쇼핑단지가 될 것으로 롯데면세점은 기대하고 있다. 면세타운의 50%는 국산품 매장으로 채울 예정이다.

롯데면세점은 이날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운영하는 서울디자인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동대문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공조하기로 했다.

롯데면세점은 이미 서울시내 면세점 6곳 중 절반인 3곳(본점, 롯데월드몰점, 코엑스점)을 차지하고 있다. 게다가 60% 이상 매출 점유율을 기록해 과점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올해 롯데본점과 롯데월드몰점의 면세점 계약이 만료돼 롯데면세점도 이번 입찰을 놓칠 수 없는 상황이다.

관세청은 다음달 1일까지 서울 시내 면세점 사업자 입찰 신청을 받는다. 새로 신설되는 면세점 3곳 중 2곳은 대기업, 1곳은 중소·중견기업에 할당된다.

대기업 면세점에는 신라·현대산업개발 합작법인, 현대백화점·모두투어 합작법인, 신세계백화점, SK네트웍스, 한화갤러리아, 이랜드가 면세점 유치를 공식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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