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희경 작가, 영화 ‘써드 퍼슨’ “소설 세 권 읽은 느낌”
은희경 작가, 영화 ‘써드 퍼슨’ “소설 세 권 읽은 느낌”
  • 박진희 기자
  • 승인 2015.05.22 0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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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시네마 톡서 심도 있는 영화 해설
▲ 소설가 은희경이 영화 '써드 퍼슨' 관람 후 씨네마톡을 진행했다 (사진=에이블엔터테인먼트 제공)

[화이트 페이퍼=박진희 기자] 베스트셀러 작가 은희경이 영화 ‘써드 퍼슨’을 소설책에 비유했다.

은희경 작가는 최근 열린 CGV 아트하우스 압구정에서 열린 ‘써드 퍼슨’ 스페션 시네마톡을 진행해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번 시네마톡이 더욱 특별했던 이유는 바로 ‘써드 퍼슨’의 주인공이 소설가이기 때문. 기대했던 대로 은희경 작가는 풍성한 이야기로 관객의 이해를 도왔다.

그는 먼저 “소설 세 권을 읽은 것 같았다”는 이야기로 시네마톡을 시작했다. 이어 “소설 한 편을 완성하고 나면 나를 알 것 같기도 하다. 내가 부딪혔던 문제가 해결되는 것 같다는 느낌도 얻는다”며 “이런 것들이 대게 작가들이 이야기를 만들면서 겪는 과정인데, 극 중 마이클도 그런 것 같다”라는 의견을 전했다.

또한 “마이클이 영화 속 등장하는 줄리아와 스콧이라는 인물을 통해 자기 자신을 투영했다”며 “마이클이 자신의 내면의 문제를 다른 인물을 통해 해답을 찾아간 것 같다”는 심도 깊은 해석으로 극 중 인물에 대한 폭 넓은 이해를 도왔다.

‘써드 퍼슨’은 한 남자로부터 시작된 뉴욕, 로마, 파리를 잇는 세가지 사랑을 이야기하는 작품. 은희경 작가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로 영화에 대한 심도 깊은 해설과 영화를 보는 재미까지 더한 ‘써드 퍼슨’은 28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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