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택배용 드론, 이제는 사람 목숨도 구한다
국내 첫 택배용 드론, 이제는 사람 목숨도 구한다
  • 이정협 기자
  • 승인 2015.05.15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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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드론으로 구호물자 배송, 재난현장 촬영

앞으로 재난이 발생하면 구호물자 배송을 위한 무인항공기(드론)가 투입된다. 드론이 긴급구호품 운송을 넘어 개인 택배화물 운송수단으로도 활용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국민안전처와 CJ그룹은 재난발생 때 드론으로 구호를 위한 ‘국민안전 안심동행’ 업무협약을 지난 14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CJ대한통운은 자체 개발한 택배용 드론을 긴급구호품 전달 용도로 사용한다. 국내 물류기업이 택배용 드론을 도입한 것은 CJ대한통운이 처음이다. 전국 CJ대한통운 물류센터는 구호물자 보관과 운송을 위한 거점으로 활용된다.

CJ대한통운이 개발한 택배용 드론 ‘CJ스카이도어’는 무게 3㎏ 물품을 반경 20㎞ 이내 지역에 실어 나를 수 있다. 안전상 문제로 접근이 어려운 재난지역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역할도 맡는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택배용 드론 연구를 시작했다. CJ스카이도어는 6개월간 연구해 개발한 것이다. 올해 2월 택배용 드론의 시험비행을 마쳤다. 전 세계 화물운송용 드론 중 추락에 대비해 유일하게 낙하산을 갖춘 것이 특징이라고 CJ대한통운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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