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트남 FTA 공식 서명...수출길 활짝
한·베트남 FTA 공식 서명...수출길 활짝
  • 김태구 기자
  • 승인 2015.05.05 13: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한·베트남 FTA 주요 품목 양허 현황(자료=산업통상자원부)

[화이트페잎=김태구 기자] 베트남 수출 길이 활짝 열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하노이에서 윤상직 장관과 부휘황 베트남 산업무역부 장관이 '한·베트남 자유무역협정(FTA)'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한·베트남 FTA는 우리나라가 타결한 15번째 FTA다.

베트남과 FTA 체결은 지난 2012년 8월 협상 시작한 이후 28개월이 걸렸다 .

베트남은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의 제9위 교역국이자 4위의 투자대상국이다. 아세안 회원국 중에서는 최대 투자대상국이자 2위의 교역 대상국이다.

상품분야에서 두 나라는 2012년 수입액 기준 한국은 94.7%, 베트남은 92.2%로 자유화 수준에 합의했다.

단계별로 우리의 주요 수출품인 면직물, 편직물 등은 3년 내 관세가 사라진다. 믹서기, 자동차 부품, 전선, 전동기, 합성수지 등은 5년내 관세가 철폐된다.

철도 차량부품, 선재, 원동기 등은 7년, 타이어, 3000cc 승용차, 화장품, 전기밥솥, 에어컨 등은 10년내 관세가 없어진다.

산업부 관계자는 “우리의 베트남 주요 수출 품목인 섬유와 직물뿐만 아니라 최근 우리 기업의 진출이 활발한 가전, 화장품, 자동차부품 등의 관세철폐로 베트남에 대한 수출과 투자가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