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9 재보선 사전투표…광주 높고 성남 낮아
4.29 재보선 사전투표…광주 높고 성남 낮아
  • 이정협 기자
  • 승인 2015.04.25 20: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재보선 사전투표율 7.6% ... 최고기록 보다 약간 낮아
▲ 선거관리위원회 재보궐 선거 페이지

24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4·29 재보궐선거' 사전투표율이 7.6%로 집계됐다.  

미니총선으로 불렸던 지난해 7·30 재보선의 사전투표율 7.98%와 비교할 때 0.38%포인트 차이로 약간 낮은 것이다. 지난해 7·30 재보선 사전투표율은 제도 도입 이후 최고치였다. 

2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국회의원 선거구 4곳의 총 유권자 71만2696명 중 5만4191명이 투표장을 찾아 7.6%의 투표율을 보였다. 

이번 재보선은  '성완종 파문'으로 인해 정치권에 대한 비난 여론이 선거 무관심으로 이어질지 관심을 끌었다. 일부 전문가들은 정치 현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투표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지역별로는 광주 서을의 사전투표율이 9.29%로 가장 높았다. 이 지역에선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한 무소속 천정배 후보와 새정치연합 조영택 후보가 경쟁을 벌이고 있다. 새누리당 안상수 후보, 새정치연합 신동근 후보가 접점을  벌이는 인천 서구·강화을이 7.65%로 뒤를 이었다.

새누리당 오신환 후보와 야권의 새정치연합 정태호 후보, 무소속 정동영 후보가 맞붙는 최대 격전지 서울 관악을은 7.39%를 기록했다. 새누리당 신상진 후보와 새정치연합 정환석 후보, 옛 통합진보당 출신 김미희 후보가 경쟁하는 경기 성남 중원은 6.79%로 가장 낮았다.

이번 사전투표율은 당초 선관위가 예상했던 7% 안팎을 웃도는 결과다. 이에 따라  최종 투표율도 2000년 이후 치러진 역대 재보선 평균 투표율 30%대 중반을 넘는 결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