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액보험 관리하는 세가지 기본 방법
변액보험 관리하는 세가지 기본 방법
  • 김석한 칼럼니스트
  • 승인 2009.10.05 1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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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리치]변액보험은 투자에 대한 확신이 없으면 계속 유지하기 어렵고, 보험의 특성상 한번 가입하면 원금 손실 때문에 해약하기 힘드므로 장기간 투자할 게 아니라면 아예 가입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가입한 후에도 펀드를 바꾸거나 추가납입하는 등 부지런히 움직여 손실을 최소화하고 수익을 늘려야 한다.

그런데 이것이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시장의 변화에 따라 펀드를 변경할 타이밍을 맞추는 것도 어렵고, 장기간 운용하면 적립금이 점점 불어나 상황이 안 좋으면 완전히 돈을 잃을지 모른다는 두려움까지 생기게 마련이다.

두려움을 없애고 더 많은 이득을 얻고 싶다면 다음 세가지 방법을 활용하라.

첫째, 적립금과 월불입금을 분리해서 운용한다.

매월 납입하는 보험료로는 코스트 애버리지 효과 덕분에 주가가 하락하거나 주식시장이 조정될 때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다. 그러나 2년 이상 운용해 쌓인 적립금은 거치자금이 되므로 매월 납입하는 방식과 똑같이 운용하면 기대한 만큼 수익을 달성하지 못할 수 있다.

적립금은 안정적으로 운용하고, 월불입금은 공격적으로 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채권의 비중이 50% 정도로 안정적인 특징이 있고 연금을 보장해 주는 변액연금보험과 달리 대부분 일반 펀드처럼 국내 주식형, 채권형, 친디아, 아시아, 인프라, 라이프사이클형, MMF 등 개별 펀드로 되어 있는 변액유니버셜보험은 끊임없이 경제상황을 주시하고 부지런히 움직여서 남보다 수익률을 높여야 한다.

하지만 보험사가 정한 횟수보다 더 많이 펀드를 변경할 때는 수수료를 조금만 내면 되지만 펀드를 너무 자주 바꾸는 것도 좋은 방법이 아니다. 어느 정도 높은 수익률을 달성한 후 일부를 주식형에서 채권형으로 변경해 수익을 지키거나 일부를 채권형에서 주식형으로 변경하는 식으로 6개월이나 1년에 한 번 정도 개별 펀드의 비중을 바꾸는 것이 알맞다. 변액보험은 장기상품이므로 단기적 펀드 변경으로 장기적인 이익을 얻는 데는 효과적이지 않음을 명심해야 한다.

둘째, 추가납입을 활용하라.

주가가 하락하거나 조정될 때는 추가납입으로 주식을 저가에 사들여 수익성을 높여야 한다. 특히 추가납입하면 대부분 월불입금보다 사업비를 아주 적게 떼고 나머지 돈을 모두 펀드에 투자하므로 수익성을 한껏 높일 수 있다.

셋째, 능력있는 재정전문가의 조언을 구하라.

가정의 재정문제를 재정전문가와 함께 해결해 나간다면 더 빨리, 더 안정적으로 자산을 늘릴 수 있다. 돈벌이에만 연연하며 가계에 도움이 되지 않는 금융상품을 구매하라고 권유하는 사람보다는 오래도록 함께할 수 있고 보험과 세법, 대출, 부동산, 증권 등 관련 지식이 풍부한 전문가에게 조언을 구하라. 전문가의 전문성은 그가 취득한 자격증을 확인하면 된다. 변액보험 자격증, 증권펀드투자상담사, 국제공인재무설계사CFP, 종합자산관리사IFP, 증권투자상담사 등 자격증을 갖춘 사람이라면 그 분야에 꼭 필요한 지식을 갖고 있다고 여겨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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