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임’ 잘 하는 사람이 진정한 리더다
‘위임’ 잘 하는 사람이 진정한 리더다
  • 아이엠리치
  • 승인 2008.01.02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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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현대생활을 하면서 누구나 한 번쯤은 '홍길동처럼 분신술을 쓸 줄 알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보기 마련. 이는 해야 할 일이 그만큼 많다기 때문이다. 그 많은 일들을 나 혼자 다 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업무효율성을 떨어뜨리고 과중한 스트레스로 몸을 지치게 만든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머리는 빌릴 수 있어도 건강은 빌릴 수 없다”는 유명한 말을 했다. 이 말은 위임의 효율성 그리고 건강의 중요성으로 나누어 생각해 볼 수 있다. 

 

우선 위임의 효율성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그렇게 쉽지 않은 이유는 다른 사람을 '나보다 더 낫다'라고 인정해야하기 때문이다. 작은 리더는 이 부분이 넘어가기 힘든 벽일 수 있다.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저자인 로버트 기요사키는 자신의 능력만으로 돈을 버는 사람은 남을 고용해 돈은 버는 사람 이상의 부자가 될 수 없다고 이야기 한 바 있다. 정말 필요한 능력을 가진 사람을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위임할 수 있는 능력, 그것이 큰 리더가 되는 길임을 잘 설명한 말이다.


꼭 돈을 주고 고용하지 않더라도 어떤 일이 있을 때 여기 저기 전화하거나 만나서 쉽게 일을 해결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것 또한 위임의 한 예이다. 상황에 맞는 위임을 적절하게 잘 할 때 효율성도 높이고 능력도 인정받게 된다. 그래서 현대사회에서는 인맥관리 또한 아주 절실하게 요구되는 것 같다.


시간이 날 때 주변의 사람들을 잘 관찰하고 정리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어떤 사람이 어떤 일을 어떻게 잘 해내는지에 대해서 관찰해 놓아야한다. 그리고 그 관찰한 내용에 대해서 나는 어떻게 적용을 시킬 것인지도 생각해 보아야 한다. 그래야 내게 급한 일이 생겼을 때도 당황하지 않고 적절하게 잘 위임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위임은 때와 장소, 사람, 그리고 방법 등이 잘 맞았을 때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으며, 중요한 것은 위임을 했다면 그 다음은 100% 믿어야한다. 사실 위임이 쉽지 않은 이유는 위임하려고하는 그 부분만큼은 그가 나보다 낫다는 것을 인정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지만 일반적인 위임은 더 낫다는 것을 인정하거나 그에게 그 업무가 더 맞다고 인정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너무나 쉬운 일을 위임할 때 더욱 조심해야 한다.


그렇게 위임이 무리 없이 잘 이루어지고 좋은 결과가 만들어 졌을 때 나는 더 중요한 일 그리고 위임할 수 없는 나만의 고유한 일을 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 할 수 있다. 말하자면 건강관리 같은 것이 그에 속한다. 건강관리는 누구도 대신 할 수 없다. 그런 의미에서 위에서 말한 김영삼 전 대통령의 말은 정말 명언이 아닐 수 없다.


특히 여성들에게는 위임이 더욱 어려울 수 있다. 대부분의 여성들은 위임할 사람이 더 없는 직급에서부터 사회생활을 시작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능력이 된다면 상사한테도 위임 할 수 있는 것이다. 위임은 남에게 무조건 미루는 일과는 다른 것이며 나보다 더 능력 있는 사람의 힘을 빌리는 것이다. 어떻게 더 효율적으로 위임을 할 것인가 그리고 그렇게 확보한 시간을 어디다 쓸 것인가 하는 것이 경쟁력이 될 것이다.

 

[서명희 ‘이영권의 성공센터’ 여성성공학 대표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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