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키워드 '의미, 즐거움, 장점'
행복의 키워드 '의미, 즐거움, 장점'
  • 아이엠리치
  • 승인 2007.12.26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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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라함 링컨이 하루는 마을을 산책하다가 경매에 붙여진 한 노예 소녀의 비참한 모습을 보게 됐다. 링컨은 그냥 지나치지 않고 입찰에 참가해 노예 소녀를 샀다. 새로운 주인인 링컨에게 소녀는 질문을 했다.


“당신은 나에게 무엇을 시키려고 샀습니까?”


링컨은 대답했다.


“자유를 주려 한다.”


‘이제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할 수 있고, 원하는 옷을 입을 수 있고, 말하고 싶은 것을 말할 수 있고, 가고 싶은 곳에 갈 수 있다’는 자유를 알게 됐을 때 소녀는 너무나 감동해 할 말을 잃고 말았다. 이 때 링컨은 소녀에게 물었다.


“자, 이제부터 무엇을 하고자 하느냐?”


소녀는 망설이지 않고 “당신과 함께 가겠습니다.”라고 대답했다.


이 이야기가 전하고자 하는 교훈은 무엇일까? 옳은 일을 하는 사람은 언제나 당당하며, 옳은 일을 행했을 때 나타나는 힘을 말해주는 것이다. 그렇다면 무엇이 옳은 일인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당신이 생각하는 옳은 일이란 무엇인가?


버진 그룹의 CEO 리처드 브랜슨은 그의 저서 <내가 상상하면 현실이 된다>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내가 부자인 것은 사실이지만 부자가 되고 싶어서 일을 하지는 않았다. 즐거운 삶, 도전하는 삶이 바로 내가 원했던 것이었고 그건 지금도 마찬가지다. 그렇다고 돈의 중요성을 부인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풀뿌리와 나무 열매만 먹고 살 수 있는 원시인은 아니니까. 우리는 생존을 위해서는 일정 정도의 돈이 있어야 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그러나 나는 예전부터 아침, 점심, 저녁 세 끼만 먹을 수 있으면 얼마든지 살아갈 수 있다고 말해왔고, 지금도 그렇게 생각한다.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해 사업을 한 적은 없다. 단지 사업을 하면서 즐겁게 일하면 돈은 자연스레 굴러들어온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래서 나는 종종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재미있는지, 그리고 그 일로 행복한지 자문해보곤 한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이 명예나 재산보다 훨씬 중요하기 때문이다. 또 뭔가가 더 이상 재미가 없어질 때는 왜 그런지 생각해본다. 그리고 계속 재미가 없으면 그 일을 그만둔다. 재미가 돈을 벌게 해준다는 것을 어떻게 아는지 물을지도 모르겠다. 그 질문에 대한 내 대답은 “모른다”이다. 단지 나 자신과 내가 살아가는 방식을 본보기로 제시할 수 있을 뿐이다. 무엇을 하든 간에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스스로 즐겨야 한다. 일을 통해 영감과 만족감을 얻어야 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인생의 대부분을 먹고살기 위해 일한다. 그런데 지겨운 일을 한다면 그것처럼 무의미한 일이 어디 있겠는가? 그렇기 때문에 일과 즐거움 사이에 균형을 이뤄야 한다.


필자의 20대는 우울했다. 나 자신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른 채 외부의 것만을 쫓는 인생을 살았다. 30대의 삶은 무미건조했고 삶에 대한 회의로 고통스러웠다. 그 당시 나에게 있어서 행복이란 단어는 사치 그 자체였다. 그냥 빈껍데기인 나를 발견할 수 있을 뿐이었다. 그러던 내가 지금은 행복한 사람으로 변해있다. 단점보다는 장점을 들여다보고, 가슴이 이끄는 대로 살아가고, 자신의 꿈과 열정에 솔직한 삶을 살게 되면서 얻게 된 보너스이다.


하버드대생의 멘토이자 전 세계인의 행복 전도사인 탈 벤-샤하르 교수는 치열한 경쟁과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하버드생들에게 “내일의 성취를 위해 오늘의 행복을 포기하지 말라”고 주장한다. 그는 종신직 교수가 되기 위해 필요한 코스를 밟는 일이 ‘행복하지 않아서’ 강사로 남기로 했다. 그가 꼽는 행복의 키워드는 ‘의미(meaning), 즐거움(pleasure), 장점(strengths)’ 3가지다. 일상에서 세 가지 질문에 답을 찾다보면 행복의 궁극적인 가치를 발견하고 진정한 행복에 가까워지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이다.


행복은 멀리 있지 않다. 내 안에 있다. 그리고 내 마음 안에서 비집고 나와 하게 되는 일은 대충할 수 없다. 왜냐하면 즐겁기 때문이다. 아주 잘하고 싶어지며, 더 잘하고 싶어서 더 열심히 더 최선을 다하게 된다. 마음이 시키는 일이기 때문에 멈추지 않고 계속 도전하는 삶을 살게 된다. 그리고 그 도전은 삶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해준다.


[글: 이숙영/이숙영 자기계발 클리닉(www.newlife4u.co.kr)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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