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경영전문지가 국내 100대 기업의 최고 경영자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이들의 평균 출근 시간은 오전 7시대가 58.6%이고, 심지어 6시대에 출근한다는 경영자도 17.2%나 되었다.
사람은 잠에서 깬 후 2시간이 지났을 때 두뇌가 가장 왕성하게 활동한다고 한다. 스트레스도 적은 상태라서 평시보다 집중력 있게 일을 처리할 수 있어서 오후 시간의 2~3배에 해당하는 일을 처리할 수 있다.
여러 가지 책들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새벽시간은 성공을 앞당겨 주는 마법의 시간이다. 하지만 일찍 일어나는 것이 다가 아니다. 새벽시간 관리가 그렇게 중요하다면 당연히 시간사용에 있어서도 더욱더 신경을 써서 시간을 아껴야 한다. 필자가 쓰고 있는 방법은 아침시간도 시간계획표를 짜서 실천하는 것이다.
아침에는 집중도를 높여서 몇 배의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에 15분 단위로 시간을 짧게 쪼개어 쓰는 것이 좋다. 사실 평상시에도 마찬가지이지만 단 5분도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다. 내가 어떤 일을 하고 있느냐에 따라서 다르지만 말이다.
데이트할 때의 5분이라면 거의 찰나에 가깝게 빨리 가겠지만 화장실이 급한 데 갈 수 없는 상황이라면 아마도 영원처럼 길게 느껴질 것이다. 그러니 평소에 5분도 아낄 줄 아는 마음을 가져야한다. 특히 새벽에는 더욱 더 그러하다. 그러니 시간계획을 세울 때부터 적어도 15분 간격으로 시간표를 세워보기를 권하는 바이다. 만일 가능하다면 5분 단위로 계획을 세우는 것은 더욱 더 좋은 일이다.
새벽에 하기를 권하는 일로는 마인드를 강화하는 문구 읽기, 또 책도 5분단위로 읽고 깊게 생각해 보기, 하루 종일 할 일에 대해 계획 세워보기, 전 날 나를 우울하게 했던 일이 어떤 일이었는지 생각해보기 등이 있다. 특히 우울했던 일 생각해보기는 저녁에 큰일 날 것 같던 일도 아침에는 긍정적인 생각으로 변해서 아무 일도 아니게 느껴진 적이 여러 번 있다.
낮에 아무리 두 배로 열심히 일한다고 해도 아침시간을 잘 활용하는 자를 이길 수는 없을 것이다. 여성들도 경쟁력을 가지기위해서는 마찬가지로 아침시간을 잘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여성들에게 새벽시간관리가 더욱 필요한 이유는 가족들이 한사람 두 사람 깨기 시작하면 내 시간은 다시 낼 수 없기 때문이다.
새벽시간은 우리에게 성공을 보장 해 줄 수 있는 도구임에 확실하지만 그 도구도 필요한 사람에게 역할을 다 하게 될 것이다. 조금 더 성공에 다가가는 노력의 일환으로 새벽시간 활용에 더 많은 신경을 썼으면 하는 바람이다.
[서명희 ‘이영권의 성공센터’ 여성성공학 대표강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