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있는 시간'이 미래를 바꾼다
'혼자있는 시간'이 미래를 바꾼다
  • 아이엠리치
  • 승인 2007.11.28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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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자신의 몸값을 높이기 위해 ‘자기계발’의 열풍이 대단하다. 직장인 지식포털 사이트인 비즈몬이 최근 남녀 직장인 96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바에 따르면 100명 중 15명가량이 하루에 2~3시간 정도 자기계발을 위해 노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전문 사이트 IT잡피아 조사에서도 20%가 하루에 2시간을 투자한다고 답했고, 8%는 3시간 이상을 투자한다고 답했다.


자기계발을 하는 이유는 제각기 다르다. 막연한 미래의 두려움 때문에, 이직을 위해, 남보다 뒤처지기 싫어서, 업무와 관련해서, 보다 전문가적인 자질을 갖추기 위해, 취미생활을 즐기기 위해서 등이다.


하지만 자신만의 진실한 목표가 없으면, 즉 절실함이 없으면 중간에 쉽게 포기하게 되는 것 또한 자기계발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포기하면서는 자신을 탓하기보다는 주변 상황들을 핑계로 끌어들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당신은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위해서 자기계발을 하고 있는가? 하고 있다면 어떤 이유로 자기계발을 하고 있는가? 필자는 성공적인 자기계발을 위한 요인으로 여러 가지가 있지만 오늘은 ‘혼자 있는 시간을 잘 활용해보라’고 강조하고 싶다.


최근 자신의 여가시간을 이용해 혼자만의 여유를 즐기는 ‘나홀로족’이라고 불리는 20, 30대 대학생과 직장인들이 늘고 있으며, 이들은 혼자만의 시간을 통해 자기만족과 즐거움을 얻는다.


며칠 전 신문에 나온 기사를 한 번 보자.


“청주지역 모 대학에 재학 중인 조모(22)씨의 취미는 ‘혼자 영화보기’다. 조씨는 “친구들과 영화를 보러 가면 서로 보고 싶은 영화가 달라 의견 충돌이 생기곤 하는데 혼자 보면 그럴 일이 없다”며 “또 공강으로 여유가 생기면 커피숍에서 혼자 책을 읽거나, 과제를 하며 시간을 보낸다. 매일 보는 친구들과 일상적인 대화를 하며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 혼자서라도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주말마다 혼자 여행을 다닌다는 회사원 우모(26)씨는 인터넷을 통해 떠나고자 하는 곳에 대한 정보를 수집한 뒤, 버스나 기차를 이용해 행선지를 찾아 나선다. 처음에는 혼자서 떠나는 여행이 어색하기도 했다는 우씨는 “일정이 빡빡하게 짜여진 단체여행보다 자유롭게 가고 싶은 곳을 찾아다닐 수 있어 혼자 하는 여행을 즐긴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필자의 경우는 어땠을까? 살다보니 어느 순간 삶이 시시해지고 지루해지기 시작했다. 남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재미도 없을뿐더러 무의미해지기 시작했다. 그러다보니 혼자 있는 시간이 점점 많아졌고 그 시간을 때우기 위해서라도 책을 보기 시작했다. 좋아하는 분야의 책을 집중적으로 파고들었고 그러면서 나는 서서히 바뀌기 시작했다. 나의 생각과 편견, 나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희망찬 미래를 만날 수 있었다. 결국 지금의 나는 혼자 있는 시간을 잘 활용한 덕분이라 말할 수 있다.

 

각자의 사정 때문에 시간을 확보하기 어려운 사람일지라도 혼자만의 자기계발 시간은 반드시 확보해놓아야 한다. 당신의 매력적인 미래를 위해서라도 그렇게 해야 한다. 미래를 위해 오늘의 2시간을 투자한다고 생각하라. 그러면 저절로 힘이 샘솟을 것이다.


[글:이숙영/이숙영 자기계발 클리닉(www.newlife4u.co.kr)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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