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화시대 '속독속해' 노하우
정보화시대 '속독속해' 노하우
  • 아이엠리치
  • 승인 2007.11.27 08: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책이 귀한 시절에는 정독이 미덕이었다. 심지어는 읽고 또 읽고 그렇게 반복해서 읽는 경우도 많았다. 필자도 몇 년 전 까지만 해도 정독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었다. 그리고 한 권을 잡으면 끝까지 일고 난 후에야 다른 책을 잡고는 했다.


하지만 73일을 주기로 정보가 두 배가 된다고 하니 지금 모든 책을 정독한다고 하는 것은 조금 미련스러운 짓이라는 생각이 든다. 고집을 부리고 끝까지 정독만을 고집하면 수많은 정보들을 놓치며 다른 사람들에게도 뒤질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다. 그러면 정보화시대에 어떻게 뒤처지지 않으면서 독서를 당신의 경쟁력을 높이는 도구로 가져가는 방법에 대해서 몇 가지 제안을 해 보겠다.


우선, 틈나는 대로 책에 대한 정보를 많이 얻자. 최고의 재테크는 자신의 몸값을 올리는데 투자하는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좋은 책을 선택해서 미리미리 사는 것은 투자이다. 어떤 책이 필요해져서야 서점을 찾는다든가하면 아무래도 시간적 낭비를 하게 되고 그만큼 경쟁력에서 뒤지게 된다.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책이라면 무조건 사 보자. 가까이 두고 제목이라도 본 책은 어떤 식으로라도 당신에게 도움이 될 것을 확신한다. 설혹 제목이나 소제 또는 머릿 글만 보고 꽂아 놓더라도 말이다. 책에 대한 정보를 보는 것만으로도 경쟁력은 훨씬 높아질 것이다.


두 번째, 당신이 원하는 책이 아니라면 과감하게 덮자. 도움이 될 것 같아서 구입해서 읽기 시작했는데 원하던 내용이 아닐 수 있다. 그렇다면 쭉 한 번 훑어보는 것으로 만족하고 과감하게 덮어 버린다. 끝까지 읽는 다고 달라지지 않는다. 하지만 다른 사람을 주거나 없애버리지는 말자. 다른 상황이 되면 언제 또 필요하게 될지 모를 일이다. 만에 하나 산 것이 아까워서 읽기 시작한 것이 아까워서 또는 중도에 포기하는 것 같아서 미련을 가지고 계속 본다면 그야말로 시간과 에너지의 낭비이다. 나중에 반드시 그 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게 되고 가슴에 와 닿을 때가 온다.


세 번째, 속독속해 훈련을 하자. 물론 모든 책을 속독해야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정보의 홍수 속에서 나에게 필요한 정보를 골라서 지식화 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다. 다른 사람들보다 조금이라도 빨리 많은 정보를 보고 지식화 하고 싶다면 속독은 필수이다. 시중에 속독속해에 관한 많은 책이 나와 있다. 물론 당신하고 더 잘 맞는 책이 있다면 그것을 이용하면 되지만 필자는 어떤 책이든 속독은 훈련이 중요하다고 믿는다. 얼마나 열심히 집중해서 훈련을 하느냐에 따라서 결과치가 달라진다고 생각한다.


바쁜 생활 중에서 독서만큼 시간과 공간의 제한을 받지 않고 지식을 얻게 해 주는 것은 없다. 특히 여성의 경우는 더욱 그렇다. 경쟁력을 높이고 싶다면 독서를 얼마나 많이 하는지 그리고 얼마나 효율적으로 하는지를 한 번 체크해 볼 일이다.


여성들은 자투리시간도 일하는데 쏟아야 할 정도로 잔 일이 많다. 그런 중에 책을 읽어야하므로 효율적인 방법이 반드시 필요하다. 어떻게 필요한 정보만 골라서 모으고 정리할지 나만의 방법을 좀 찾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자신만의 독서법도 개발해야 한다. 어떻게 정보의 홍수라고 불리는 21세기에 필요한 정보들을 더 빨리 모으고 읽어서 자신의 것으로 만들지 고민해보자.

 

[서명희 ‘이영권의 성공센터’ 여성성공학 대표강사]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