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지금은 제2의 르네상스
'커뮤니티' 지금은 제2의 르네상스
  • 아이엠리치
  • 승인 2007.11.26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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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자신이 하고자만 하면 모든 것을 할 수 있다”


이탈리아의 인문주의자 레온 바티스타 알베르티(Alberti, Leon Battista, 1404~1472)가 주창해온 말이다. 최근 그의 말이 화두가 되는 것을 보면 14세기에서 16세기의 그때와 무척 비슷하게 펼쳐져 가고 있음을 느낀다.


현대의 지식. 정보 시대와 비슷하게 르네상스 인문주의는 인간을 우주의 중심으로 규정하고 발전 가능성이 무한한 존재로 파악했다. 막연한 표현보다는 구체적인 표현으로 보다 발전적인 상거래를 형성했고 개인의 성향을 중시했다. 이 당시 이탈리아 사람들은 인간관계는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을 부각시키며 긍정적인 표현에 특히 신경 쓴 것은 부정적인 표현에 능한 독일 사람들과 크게 비교됐다.

 

21세기의 지금은 어떠한가. 어둡고 무서운 철퇴였던 이데올로기가 지나가고 새로운 자본주의문화가 열리고 있다. 돈이 인간을 지배하고 인간은 돈을 위한 모든 힘을 쏟고 있다. 그야말로 무한도전이다.


컴퓨터와 인터넷의 발달로 세계는 서로가 교류하고 서로 교합하는 시대가 됐다. 글로벌정신과 창의성이 돋보이는 장사를 해야 한다고 부르짖고 있다. 돈에 관한한 양극화는 심해지고 자본주의의 한계성을 체감하게 됐다. 이에 따른 여러 가지 사회문제가 발생하고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존재들은 사장되기에 바쁘다. 자본주의의 무서운 철퇴가 또다시 재현되는 듯하다. 돈 없는 사람은 더욱더 돈 없어지는 길을 걷게 되어 있다. 대안이 필요하다.


중요한 것은 ‘사람이 있고 돈이 있다’는 정신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점이다. 사람이 사람답게 되기 위해, 우리는 정신무장을 새로이 할 필요가 있다. 내가 하는 말 한마디로 다시 재무장해야 한다. 성공으로 가는 길에 대한 여러 가지 수많은 법칙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우리가 만들어낸 자본주의의 한계성을 뛰어넘는 그 무언가를 우리는 또 다시 만들어내야 할 것이다.


서로를 보듬고 서로를 이해하며 서로와 소통이 잘 되는 그러한 커뮤니티. 우리는 인터넷의 보급으로 커뮤니티의 급 확산을 경험하고 있다. 제아무리 기계의 발달이 인간을 짓누르더라도 기계가 할 수 없는 것이 분명히 있다. 우리는 그것을 크게 보고 크게 확장시켜야 한다. 무엇으로? 무엇을? 인간인 내가 말을 통해, 우리는 인간성을 회복해야 한다.


인간간의 만남의 장은 너무나 중요한 발판이다. 모든 인간사의 주춧돌이기 때문이다. 스타나 유명인이 아니더라도 잘 살 수 있는 기회의 시대이다. 보다 세련된 화술과 속 시원한 커뮤니케이션으로 우리는 저마다 자기를 단련시켜야 한다. 연마하고 또 연마해서 나 자신을 올려놓아야 한다. “올바른 사람으로 타의 모범이 되며...” 하던 고리타분한 상장의 문구처럼, 정말 그렇게 되기 위해 나를 훈련시켜야 한다.


이젠 개개인의 시대이다. 개인의 성향을 아낌없이 드러내고 개발해서 나를 팔아야 한다. 그것도 멋지게 팔아야 한다. 남과 똑같은 대량 생산적 ‘나’가 되어서는 이도 저도 아닌 쓰레기통 신세로 넘겨진다. 무엇을 하더라도 독특하게, 튀게, 멋지게, 화통하게 보여 지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 원초적인 힘은 커뮤니케이션이며 사람이며 대인관계형성이며 스피치이다. 이것이 없이 제아무리 용을 써도 성공을 얻지 못한다.


커뮤니케이션의 활용을 배우지 않고, 커뮤니케이션의 활동 없이, 그 어떤 성과도 볼 수 없다. 우리는 관계 속에서 태어나 관계 속에서 배우고 살아가고 있다. 어떤 관계를 어떻게 만들어 어떻게 활용하느냐는 전적인 자신의 선택에 달려있다.


컴퓨터나 인터넷이 주인이 아니라 사람이 주인이다. 또한 독불장군으로는 이 세상을 살아나가기가 힘들어졌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 서로의 기를 교류해야 한다. 올바른 스피치방법을 터득하고 훈련해서 커뮤니티를 만들어나가야 한다. 사람과의 만남에서 우리는 새로운 정보, 새로운 아이디어. 새로운 기획을 힌트 받는다. 때에 따라서는 형제나 가족보다도 더 의미를 부여할 지도 모른다. 커뮤니티의 발전은 자신이 하는 일과 연관 지으며 더욱 커져 갈 것이다.


[타니아리 방송인/스피치 & 커뮤니케이션 컨설턴트]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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