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와 재테크의 공통점①
축구와 재테크의 공통점①
  • 아이엠리치
  • 승인 2007.10.1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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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는 세계 최고의 스포츠 경기이다. 국가간 또는 클럽간의 대리전 양상을 띠면서 경기 결과에 목숨을 거는 등 과격한 폭력사태를 종종 보일 정도로 인기다. 우리나라도 2002년 온 나라가 ‘대 ~ 한 민국’을 외치며 승리의 쾌감에 도취돼 감격에 겨워했던 그 기억을 우리 국민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다. 


‘군대 가서 축구 이야기하는 남자가 제일 재미없다’는 여성들에게 축구의 재미를 알게 해준 것은 축구라는 스포츠의 영향력이 대단하다는 생각을 들게 하기에 충분했다. 그런데, 이 축구경기를 유심히 보면 재테크와 관련하여 재미난 공통점을 발견하게 된다.


첫째, 전반전보다 후반전이 더 중요하다.


전반전에서 아무리 잘 싸우고 선전해도 후반전에 체력과 전술에 밀려 역전패 당하는 것을 보면 관중들은 그 묘미를 즐길 수 있다. 축구 감독들도 후반전 휘슬이 울릴 때 승리를 만끽하기 위해 혹독한 훈련계획을 세우고 시행하며  경기 중 에도 항상 후반전을 염두에 둔 전략과 전술을 구사한다.


지략이 뛰어난 감독은 상대팀의 약점을 정확히 분석하고 이길 수 있도록 철저히 계획된 훈련을 시킨다. 또한 경기의 흐름을 보면서 가장 잘 뛸 수 있는 선수를 적시에 교체 투입해 결국 후반전 승리를 이끌려고 안간힘을 쓴다. 결국 전반전 보다는 후반전의 가치가 더 크다는 이야기다.


재테크도 마찬가지다. ‘재테크의 꽃은 노후대비에 있다.’ 라고 하지 않던가. 이런 의미에서 인생이라는 여정을 축구경기로 본다면 인생 전반전보다는 인생 후반전을 늘 생각하고 준비해야 한다.


흔히 젊었을 때를 인생 전반전에 비유한다. 전반전에 잘 나간다고, 돈을 좀 벌었다고 그 상황이 계속 될 것으로 착각하고 안주한다면 후반전에 역전을 허용하는 시련이 꼭 온다. 반대로 전반전은 시원치 않아 패했다 해도 전반전의 패인을 분석하고 역전을 위한 작전을 다시 짜고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후반전을 임한다면 충분히 역전승이 가능하다.


‘먹고 살기도 힘든 세상에 무슨 재테크냐, 그냥 될 대로 되라’는 식으로 살아서는 곤란하다. 수세에 몰릴수록 공격을 위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 재테크는 알려고 노력하고 실천하면 백배 효과를 볼 수 있는 게임이기 때문이다.


‘인생은 마라톤이다’라는 생각과 겸허한 마음으로 자기분야에 최고가 되도록 노력하자. 작은 것도 절약하며 종자돈을 모아 투자하는 습관을 키워 작은 부자부터 되자. 가계부를 매일 작성하여 수입과 지출을 관리하는 작은 실천이 중요하다. ‘매월 낭비지출의 10%만 평생 모으고 관리하고 살아도 부자가 된다.


인생 후반전의 승리는 지금 이 순간 여러분의 결심과 실천에 달려 있다는 평범한 진리를 잊어서는 안 된다.

 

[이상무 동양생명 E&T팀(교육 훈련팀)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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