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압에 반발할 수 있는 원동력
억압에 반발할 수 있는 원동력
  • 아이엠리치
  • 승인 2007.09.13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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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자들은 인간에게 크게 세 가지의 정신적인 에너지원이 있다고 한다. 그것은 바로 창조의 원동력, 사랑의 원동력, 그리고 억압에 반발할 수 있는 원동력이다.


가난해서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없다거나 모욕을 당하는 것 등은 정신적이 억압으로 볼 수가 있다. 이러한 정신적인 억압에 반발해 승리한 사람들을 우리는 수없이 보아왔다. 굳이 유명한 역사속의 인물을 들지 않더라도 충분히 잘 이해 될 수 있는 부분이라 여겨진다.


폴 마이어는 19세 때 50여개 이상 보험회사의 문을 두드렸지만 모두 거절당했다고 한다. 너무 어리다는 것이 회사 측의 이유였고, 그나마 어렵사리 한 회사가 그를 채용했지만 결국 3주 후에 다시 그를 해고했다. 내성적이고 소극적인데다가 사교성도 없고 말까지 더듬으며 대학도 나오지 않았다는 것이 이유였다. 그러나 그는 퇴사하면서 조금도 기죽지 않고 확신에 찬 말을 남기고 문을 나왔다.


“당신들은 지금 미국 제일의 세일즈맨을 잃는 것이다. 나는 언젠가 미국 제일의 기록을 세울 것이다. 당신들이 그 기사를 신문에서 읽을 날이 곳 올 것이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말 대로 다른 회사로 옮긴지 1년이 채 되지 않아 그 회사가 30년간 깨지 못한 세일즈 기록을 돌파했다. 그 뒤에도 차례차례 도전해서 약속대로 미국 제일의 기록을 이어갔다.


만일 폴 마이어가 그렇게 많은 거절을 당하지 않고 좋은 조건으로 취직이 됐다면 이런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었을까? 필자는 어렵다고 생각한다. 어쩌면 그 수많은 거절들이 오늘 날의 그를 있게 해 주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보면 우리가 부딪히는 수많은 걸림돌들이 어쩌면 디딤돌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걸림돌을 디딤돌로 승화시키는 힘만 있다면 걸림돌이 많을수록 성공의 시간이 빨리 오든지 아니면 성공의 크기가 더 커 질 것이다.


아직은 사회적으로 여성들의 여러 여건들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니다. 그렇다면 그것을 뛰어넘는 역치의 에너지가 없다면 그저 좌절하거나 현실에 안주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그것을 뛰어넘는다면 훨씬 더 유리한 조건들이 보이기 시작할 것이다. 사회적으로 크게 성공하는 여성들이 많이 나오는 것이 이런 사실들을 증명하는 것으로 보여 진다.


오랫동안 남자들의 영역으로 알려져 있던 건축 설계만 해도 지금은 여성 건축사들이 많이 늘어나면서 아파트 설계 같은 경우 자신들의 아파트 주거경험을 살리고 세심함까지 더해서 아주 경쟁력있는 부분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1994년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21세기 차세대 지도자 1백인’ 중에는 빌 게이츠, 존 F 케네디 주니어 등과 함께 단 한 명의 한국인이 있었다. 바로 여류 건축가 김진애 박사인데, 그녀는 늘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열정적인 사람으로 1971년 서울대 공대 8백명 가운데 유일한 여학생이었다고 한다.


세계의 수재들이 모인다는 MIT 공대에서 딸 하나는 안고 또 하나는 업고 박사 학위를 따낼 정도로 억척스러웠다. 하지만 그런 모든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지금은 아직도 남성들이 많은 건축설계분야에서 당당하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세상에 안하는 것은 있어도 못 하는 것은 없다.’라는 말이 있다. 조건이 안 좋다고 생각한다면 ‘억압에 반발할 수 있는 원동력’을 잘 활용해 보자.


[서명희 ‘이영권의 성공센터’ 여성성공학 대표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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