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읽기] 젋은 부자의 조언 "다양한 '머니파이프라인' 만들라"
[함께읽기] 젋은 부자의 조언 "다양한 '머니파이프라인' 만들라"
  • 아이엠리치
  • 승인 2007.08.02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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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돈에 원수 진 사람?’


초봉 45만원에서 시작해 연봉 1억의 신화를 이룬 배종찬(36). 그의 눈물겨운 인생역전 드라마가 책으로 출간됐다. <젊은 부자, 배종찬의 100억 만들기>(에이지21. 2007)가 바로 그것.


제목만 보면 요즘 출판계의 화두인 10억 만들기, 100억 만들기 등 비슷비슷한 재테크 서적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큰 오산이다. 이 책은 이혼 가정의 찢어지게 가난한 집 막내아들로 태어난 저자가 말더듬이라는 핸디캡과 소심하고 내성적인 성격을 무한한 노력으로 이겨내고 지금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상세히 기록한 일기와 같다.


그가 어떻게 성장했고, 수많은 관중 앞에서 강의하는 유명 강사가 됐으며, 인터넷 온라인 지식정보 사업가가 됐으며, 부동산 재테크투자연구소의 대표가 됐으며, 배재대학교 창업센터 내의 미래부동산 IT연구소장이 됐는지. 돈도 백도 학벌도 없이 노력과 열정으로 이루어낸 그의 성공청학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저자는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머니파이프라인’을 다양화하라고 말한다. 실제로 부자들의 경우, 돈이 들어오는 라인이 다양하기 때문에 부자가 될 수 있었고, 일반 직장인들의 경우는 돈이 들어오는 라인이 월급밖에 없기 때문에 부자가 되기 힘들다는 것이다. 따라서 저자는 재테크를 모르고서는 절대로 부자가 될 수 없으며,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재테크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무엇보다도 대한민국의 모든 서민들이 부자가 될 그날을 위해 이 책은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책속의 지식


<배종찬의 2010년 부동산 X-파일>


1. 저금리정책으로 인한 부동산 가격 상승


부동산 가격 상승 원인은 여러 가지지만, 앞으로 상승 가능성이 농후한 이유는 바로 국가의 저금리 정책 때문이다. 저금리정책은 시중의 유동성 자금을 풍부하게 만들었고 조금이나마 부동산 상승 여지가 있는 경우 부동산 가격이 폭등하게 된다.


혹자들은 부동산은 끝났다고 말하지만 이는 부동산투자를 모르는 사람들이 하는 말이다. 부동산은 주식시장처럼 상승과 하락이 크게 움직이는 위험시장이 아니며, 연금펀드처럼 수십 년이 지나야 하는 장기적인 시장도 아니다. 부동산 시장은 언제든지 기회가 되거나 투자포인터가 나타나면 올라가는 시장이기 때문이다.


2. 미래의 부동산 시장은 철저한 양극화시장


양극화 현상은 사회적 현상과 교육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 앞서 미래의 부동산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함에도 불구하고 미래의 모든 부동산 가격이 무조건 오르는 것은 결코 아니다.


부자들의 소비는 생존의 문제가 아니라 근본적으로 자신의 경제적 능력을 보여주기 위해, 그리고 자신의 신분을 보여주기 위해 비싼 물건에 관심을 기울인다. 이들에게 비싼 것 자체가 곧 자신의 신분이 된다. 부동산시장도 마찬가지다. 부자들이 왜 강남에 몰리는가? 자신이 부자라는 사실, 그리고 자신의 거주지 자체를 부의 상징으로 보는 사회적 시각이 강남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것이다. 결국 돈 되는 아파트만 더욱 잘 되는 뚜렷한 양극화현상이 나타나게 될 것이다.


3. 2010년 태풍의 눈 ‘고액권과 화폐개혁’


한국은행이 2009년 상반기 중 5만원권과 10만원권의 지폐를 만든다고 했다. 고액권이 유통되면 부동산이나 재테크 시장은 어떻게 바뀔 것인가? 먼저, 고액권이 나오게 되면 화폐의 착시효과로 돈의 가치가 떨어져 보이게 된다. 돈의 가치가 떨어지면 현금보다는 실물자산을 보유하고자 하는 욕망이 강해져서 실물자산의 가격이 상승해 결국 소비자 물가마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결국 인플레이션 현상이 일어나면 실물자산 쪽으로 돈의 흐름이 몰릴 것이고, 다른 재테크 투자 상품인 금융상품들은 다소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


4. 세계 원자재 가격 상승과 부동산 효과


모든 원자재들이 공급에 비해 수요가 많아 앞으로도 세계원자재의 가격은 계속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원자재 가격 상승은 부동산 가격 상승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혹자들은 우리나라의 부동산 가격이 ‘거품이다’고 표현했지만, 전 세계적으로 볼 때 우리나라의 부동산 가격은 생각만큼 상승한 것 이 아니다. OECD의 ‘2007년 한국경제보고서’에 따르면 선진국들의 부동산 가격 상승에 비해 국내 부동산 가격 상승은 평균 이하로 분석됐다.


이처럼 부동산 가격 상승은 국내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문제인 것이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특정 지역에 한해서 급등한 것이지 전국적인 상승이 결코 아니다.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현재의 부동산 가격 상승은 투기수요에 의한 것이기 보다는 전 세계적인 추세에 따라 상승한 것이라는 안목이 필요하다.


*이슈


저자는 재테크에 관심을 갖고 머니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자 하는 투자자 입장에서 대통령 선거는 매우 멋진 투자 포인터가 될 수 있다고 전한다.


그는 지난 2002년 16대 대선이 있기 일주일 전에 대전 지역의 아파트 분양권 모델하우스를 다니기 시작했다. 중구지역의 한 대형평수 아파트 분양권은 계약금 1080만원, 프리미엄 300만원과 학교용지분담금 180만원 등 1600여만원이면 아파트 분양권을 매수 할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 지금은 바닥이고 나중에 행정수도의 여파로 아파트 분양권 가격이 상승하면 결국 입주하기 전이나 충분한 수익률 발생 시 매도하면 되겠다는 판단이 생겼다. 단, 노무현 대통령 후보가 당선된다는 조건 하에 계약을 체결하는 것이므로 대선일을 기다리고 있었단다.


그리고 노무현 대통령이 확정된 그날 저녁에 바로 부동산에 전화를 걸어서 아파트 분양권 계약금을 입금했고, 계악 한달 만에 프리미엄 300만원이 1000만원으로 올랐고, 6개월 만에 3000만원까지 오르며 높은 프리미엄이 형성됐다.


제 17대 대통령 선거가 머지않았다. 대통령 후보들의 선거공약을 유심히 살펴라. 그 속에는 분명 돈이 보이는 보물이 들어 있다. 물론 선거를 하기 전에 미리 투자할 경우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대선은 하나라의 대통령을 뽑는 날이기도 하지만, 한 지역의 부동산 가격 개발대회가 벌어지는 날이기도 하다.

 

[홍무진 기자 fila9090@naver.com]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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