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오르면 관련 서적 판매 '껑충'...'공부하세요!'
주식 오르면 관련 서적 판매 '껑충'...'공부하세요!'
  • 아이엠리치
  • 승인 2007.05.11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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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주식의 르네상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10일 코스피지수가 장중 한 때 1616포인트까지 뛰어오르며 그야말로 고공행진 중이다. 이런 증시 랠리 현상은 비단 한국만의 얘기가 아니다. 세계 주요국의 증시도 뜨겁게 타오르고 있다. 전문가들 대다수가 이번 장이 생각보다 강하게 그리고 오래 지속될 것이라고 낙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가지 흥미로운 조사가 나와 눈길을 끌었다. 코스피지수가 10포인트 오를때마다 그 주에 주식서적이 9권이 더 팔린다는 것. 인터파크도서가 지난 2004년 1월 첫주부터 2007년 5월 첫주까지 주 단위 종합주가지수와 주식책 판매량간의 회귀 분석한 결과다.

 

 


또 전체 경제경영 서적 판매량 중 주식책 베스트셀러 30종의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을 살펴보면, 2004년 7월 당시 5%에 불과했던 것이 2006년 5월부터 올 1월까지 11% 수준을 유지했으며, 코스피지수가 1500선을 돌파한 4월 9일 이후 한 달 동안 무려 14%까지 뛰어올라 1500선 돌파 이후 주식책 매출이 뚜렷이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다.


증시 랠리는 주식서적 구성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최근 한 달 베스트셀러 30위는 기본서 4권, 직접투자서 16권, 초보자용 7권, 펀드 3권, 해외투자 2권으로 직접투자서의 약진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이는 일반 투자자들이 스스로 공부를 하려는 의지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음을 시사하는 바다.


하지만 주식시장이 활황세를 보인다고 해도 일반투자자들이 주식에 직접 투자하기엔 불안감도 없지 않다. 그렇다면 간접투자를 생각해보는 것은 어떨까. 국내 주식형펀드의 경우도 증시 상승과 함께 수익률면에서 그 재미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자 조선일보에는 주식형 펀드 가운데 중소형주 투자 펀드가 눈에 띄는 성적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또한 코스피 1600시대가 열리면서 조금이라도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펀드로 해외 주식형 펀드와 국내 주식형 펀드 모두 투자 전망이 긍정적이라고 한다. 특히 국내 주식형 펀드의 경우 주식 편입비율이 높은 공격적인 스타일 일수록 유망할 것이라고 전했다.

 

주식시장의 활성화가 많은 투자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돈은 모이는 곳에서 벌수있다'는 투자 공식을 따르되, 리스크는 줄이고 수익률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관심과 공부 그리고 자신만의 투자원칙을 바르게 세우길 당부한다.

 

[아이엠리치 구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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