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고]자녀 경제교육 시작은 동전 한닢부터
[정보보고]자녀 경제교육 시작은 동전 한닢부터
  • 아이엠리치
  • 승인 2007.05.08 15: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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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경제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반면, 일찍부터 ‘돈맛’ 알게해서 좋을 것 하나 없다는 부정적인 시각도 많습니다. 하지만 경제 교육은 ‘돈’이라는 상업적인 물질에만 국한 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우리나라의 높은 교육열은 굳이 언급하지 않아도 모두가 잘 알고 있는 현실이죠. 한해 평균 사교육비로 34조원을 소비하고 있는 실정이지만, 정작 교육을 통해 얻으려는 ‘보다 나은 삶’을 위한 준비는 대처하지 못하고 있음을 생각해봐야 합니다.


보다 풍요롭고 나은 삶을 위해 필수적으로 갖추어야할 경제관념이 결핍되어 있음을 알수 있습니다. 청소년 신용불량자 50만명이라는 사실이 바로 그 증거가 됩니다.


인지발달 이론에 따르면, 사람은 10세를 전후해서 스스로 기획하고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고 합니다. 때문에 자녀 경제교육은 미리 좋은 경제생활 모형을 찾고 기초적인 생활 습관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만드는 훈련이 되는 것이죠.


한국경제tv는 '우리아이 똑똑한 부자 만들기' 프로그램을 통해 자녀 경제교육의 중요성과 올바른 경제교육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얼마전 방송에서는 돈을 자주 잃어버리는 아이에 대한 지도법이 소개됐는데요.


방송에 출연한 어린이 경제교육 전문가는 “돈은 어린 아이들이 관리하기에 크기가 너무 작기 때문에 잘 잃어버릴 수밖에 없다”며 “아이가 돈을 잃어버렸다고 해도 야단부터 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언급했습니다.


물론 돈을 잃어버리는 일이 빈번하다면 한번쯤 따끔하게 야단을 치는 것도 좋지만, 돈의 액수가 크면 심하게 나무라고 액수가 적으면 그냥 넘어가는 것은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합니다. 아이에게 자칫 작은 돈은 소홀히 여겨도 된다는 생각을 심어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아이가 돈을 잃어버리지 않기 위한 방법은 어떤 게 있을까요. 방송은 2가지 방법을 제시했습니다.


1. 동전 처리용 저금통을 활용하라.


저금통 활용은 푼돈을 모으면 큰 돈이 된다는 사실을 일찍부터 터득하고 습관화 할 수 있어 경제교육에 가장 기초적인 단계입니다.


저금통은 ‘작고 잃어버리기 쉬운 돈을 보관할 수 있는 것’이라는 인식을 아이에게 심어줄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저금통을 가득 채우면 모인 돈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한 사전 계획을 통해 아이가 십원짜리 동전 하나도 함부로 다루지 않도록 합니다.


2. 집안에 굴러다니는 동전을 없애라.


아이는 부모의 말보다 부모의 행동을 닮습니다. 부모 스스로 주머니 속 동전을 아무곳에다 꺼내 놓는 습관이 있다면 자녀는 자연스럽게 동전은 하찮은 것으로 취급하게 됩니다. 만약 부모에게 이런 습관이 있다면 쉽게 고쳐지지 않지만 아이는 부모의 나쁜 습관을 닮지 않도록 교육할 수 있습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집안에 굴러다니는 돈을 없애는 것이죠. 또한 자녀에게 집안에서 발견하는 동전은 아이의 저금통에 넣도록 교육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됩니다. 이를 통해 아이는 스스로 돈을 소중하게 다뤄야하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아이엠리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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