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운 사람'보다 '필요한 사람'이 되자
'고마운 사람'보다 '필요한 사람'이 되자
  • 아이엠리치
  • 승인 2007.05.02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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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 코리아는 직장인 1122명에게 ‘인맥(인적 네트워크)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는가?’라는 설문조사를 했다. 학연 ․ 혈연 ․ 낙하산 ․ 파벌 ․ 아부 등의 부정적인 이미지가 57%, 능력 ․ 인생보험 ․ 상부상조의 긍정적인 이미지가 32%, 그리고 기타 11%로 나왔다.


과연 인맥이 정말 부정적인 것일까?


결론부터 말하면 인맥은 긍정적이다. 특히 앞으로의 시대는 그 어느 때보다도 인맥이 중요해진다. 그 단적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치열해지는 경쟁과 비슷해지는 상품의 질과 서비스, 가격 때문이다.

둘째, 나날이 늘어나는 고객들의 요구와 줄어드는 인내심 때문이다.


예로, 당신이 보험을 든다고 가정해보자. 여러 회사 중에서 가격, 상품의 내용, 서비스 등이  비슷하다면 아마 내가 좀 더 친근한 사람에게서 보험을 가입하게 될 것이다. 이는 보험뿐만이 아니라 모든 상품에 해당되며, 바로 인맥이 중요해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과거의 인맥은 사실상 부정적인 이미지가 많았다. 그것은 혈연, 학연 등으로 뭉친 닫힌 인맥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필자가 말하는 인맥이란 ‘열린 인맥’을 의미한다. 열린 인맥이란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거나 아이디어와 연결하는 것을 말한다. 뭔가를 필요로 하는 사람은 그러한 자료를 가지고 있는 사람과 사회적 친분을 유지하는 것에서 인적 네트워크는 시작되는 것이다. 즉, 정보 교환이라 말할 수 있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인맥을 잘 관리해야 한다. 그리고 인맥을 관리한다는 의미는 사람을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관계’를 관리한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인맥을 잘 유지하기 위해서 나는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할까?


고마운 사람이 되기보다는 ‘필요한 사람’이 되자


누군가에게 고마운 사람으로 남는다는 것은 일시적일 수 있지만, 누군가에게 필요한 사람으로 남는다는 것은 그와의 관계를 오랫동안 지속시킬 수 있는 강력한 힘이 내재되어 있다. 고마운 사람이 반드시 필요한 사람과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인맥이 되기 위해서는 계속적인 만남이 이루어져야 하는데, 그 계속적인 만남을 가능하게 해주는 것은 고마움보다는 서로에 대한 ‘필요’이다.


당신의 진정한 인맥은 누구인가? 당신의 삶에 밀접하게 연관된 협력자는 누구이며, 또 당신의 성공을 도와주는, 당신을 배신하지 않을 지지자는 누구인가?


그저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고 해서 그들이 나의 인맥이 되는 것은 아니다. 진정한 인맥이란 오래 알고 지낸 사이가 아니다. ‘얼마나 가슴으로 깊이 있게 알고 있는가’가 훨씬 더 중요하다. 즉, 인맥은 시간의 길이가 아니라 가슴의 깊이로 결정되며, 정서적 신뢰가 바탕이 된 정서중심의 인맥이야말로 밀접한 관계로서 강한 연결망을 갖게 된다.

 

[글:이숙영/이숙영 자기계발클리닉(www.newlife4u.co.kr)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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