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고] 공무원 K씨의 노후 위한 자산관리법
[정보보고] 공무원 K씨의 노후 위한 자산관리법
  • 아이엠리치
  • 승인 2007.02.2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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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이 얼마 남지 않은 공무원 K씨는 요즘 노후 걱정에 좌불안석이다. 그의 현재 금융자산은 1억원. 저축은행예금 5000만원, 새마을금고예금 2000만원, 주가연동예금(ELD) 3000만원이다. 공무원이니 퇴직 후 연금은 나오겠지만, 두 부부가 20~30년을 살아가기에 빠듯해 보인다.


그를 불안하게 만드는 가장 큰 이유는 역시 자녀였다. 결혼 적령기에 있는 큰 딸과, 군 제대 후 학교 복학을 앞둔 아들에게 들어갈 목돈이 적지 않기 때문. 퇴직연금을 일시불로 받아 가게라도 차리고 싶지만, 경험 부족으로 실패하고 빚더미에 앉는 지인들을 많이 봐온 터라 엄두도 내지 못하는 상황이다.


K씨에게 맞는 이상적인 자산관리는 무엇일까.


지난 23일 방송된 mbnTV '달콤한 부자'는 K씨에게 맞는 효과적인 노후준비를 위한 자산관리법을 소개했다.


먼저 앞으로 지출하게 될 돈의 목적과 대상을 크게 나누어 놓도록 했다. 이는 노후를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계획적인 지출을 설계하는 일이, 효과적인 자산관리 운용의 기본임을 강조하는 것이다.


K씨의 경우는 2억원 가량의 퇴직연금은 노후를 위해서, 1억원의 예금은 자녀를 위해 사용한다는 큰 틀을 정했다.


먼저, 자녀를 위해 사용할 1억원에 대한 효과적 투자와 관리법을 소개했다. 정기예금 및 새마을금고 예금을 합한 7000만원의 자금을 만기시점에서 투자 상품으로 전환할 것을 권했다. 실세금리가 반영되지 않고 물가상승률을 따라갈 수가 없는 정기예금보다 자금을 지속적으로 불려서 목적자금으로 사용해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이유다.


결정적으로 자녀 결혼이나 유학 등 목돈이 언제 쓰일지 모르는 상황이니, 만기가 정해진 상품보다는 개방형 투자 상품으로 전환하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에서다.


두 번째로 퇴직연금은 일시불 보다는 매달 받는 것을 제시했다. 이는 매달 받게 될 연금의 일부를 다시 적립식펀드에 재투자해 다른 이자 수익을 창출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짧아진 정년에 비해 길어진 수명으로 최근 노후준비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예전처럼 자식들에게 노후를 내맡길 수 없는 만큼 조바심이 앞서기 마련. ‘낭만은 짧고 생활은 길다’는 모 CF 카피처럼, 긴 인생에 대한 계획과 대책이 시급해졌다.


돈이 안정된 노후를 보장해주는 것은 아니지만, 마음에 여유를 주는 것은 사실이다. 빠듯한 생활에 오늘 하루가 힘겹다 해도, 내일을 준비하는 구체적 방법을 마련해야만 한다. 결국 정확한 자산내역을 파악하고 전문가의 상담 등을 통해, 자신에게 적합한 투자와 관리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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