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고]일본 맥도날드 창시자 '후지다 덴'의 성공비결
[정보보고]일본 맥도날드 창시자 '후지다 덴'의 성공비결
  • 아이엠리치
  • 승인 2006.11.28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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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다 덴’

일본 맥도날드 체인의 창시자이자 일본 역대 부자 5위 안에 드는 인물입니다. 미래를 읽어낼 줄 아는 탁월한 능력으로 연간 매상 60억엔이라는 어마어마한 돈을 번 대단한 사업가죠.


오늘은 미래의 트렌드를 미리 읽어내어 예측하는 ‘트렌드워칭’과 관련된 세미나에 참석했다가 ‘후지다 덴’의 창업 스토리를 듣고 알아주는 부자가 될 수 밖에 없는 그 이유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강연자였던 김경훈 한국트렌드워칭연구소장은 그가 창업에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가 시대의 흐름을 제대로 파악하고 틈새를 노린 그만의 노하우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첫 번째로 경제와 문화의 발전이 사람들의 음식문화를 어떻게 바꿔갈지를 잘 판단했습니다. 바로 ‘문화가 발달해 가면 쇠고기의 수요가 증가한다’는 것을 간파한 거죠. 쇠고기 수요의 증가 여부가 그에게 중요했던 것은 맥도날드 햄버거가 쇠고기를 주원료로 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의 저서(긴자의 유타인)에 따르면 ‘인간이 가장 맛있다고 느끼는 고기가 바로 쇠고기인 까닭이다. 쇠고기를 먹지 않는 사람이 돼지고기를 먹고 닭고기를 먹는 것이다.’라는 구절이 있듯이 돈만 있다면 사람들이 가장 맛있어하는 쇠고기를 먹을 것이라는 판단에서였습니다.


그는 쇠고기 선호도가 높아질 것이라는 예측을 이용, 쇠고기를 이용한 음식 가운데서도 그리 비싼 값을 주지 않고도 먹을 수 있는 쇠고기 햄버거를 일본 도쿄 긴자거리에 체인점을 오픈했던 것입니다.


두 번째, 그가 생각해낸 특별한 판매방법, 즉 입식 음식점의 도입이었습니다. ‘후지다 덴’이 입식 음식점을 일본 최초로 도입하게 된 실질적인 이유는 땅값이 터무니없이 비싼 도쿄 긴자라는 곳에서 가게를 열 계획이었기 때문이었죠. 긴자의 땅값이 너무 비싸다보니 도저히 햄버거를 팔아서는 그 땅값을 감당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입지가 좋은 건물의 처마 끝을 빌어서 서서 먹도록 하면 좋을 것이라는 결정을 내리게 됩니다.


하지만 그가 입식을 결정할 수 있었던 또 하나의 요인은 바로 사람들의 변화였습니다. 당시 일본 사람들의 움직임을 살펴본 결과, 과거에 비해 걸음걸이가 빨라지고 활동성이 많아졌다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것은 곧, 오랜 기간 앉아서 무언가를 먹기보다는 빠른 시간에 무언가를 먹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본 것이죠.


그의 생각은 적중했습니다. 3000만엔을 투자했던 긴자 1호점은 첫 1개월 매상만 4000만원에 이르러 한달 사이에 본점에 투자한 금액을 회수하고 남았다고 합니다.


‘후지다 켄’은 누구보다 현재를 잘 판단하고 미래를 제대로 예측하는 사람이었던 것입니다.


요즘같은 시대에는 ‘후지다 켄’처럼 현재를 직시하고 현재 드러나는 원인들을 이용해 미래를 전망하는 사람이 성공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후지다’라는 이름과 달리 정말 멋지고 성공적인 삶을 산 그의 창업노하우와 생각을 오늘 다시한번 되시기면서 저또한 발전하고 성공하는 인생을 살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여러분도 ‘트렌드워칭’을 통해 좀더 멋진 앞날을 설계하시고 발전하셨으면 하네요.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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