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 남 따라가는 사람에겐 '발자국이 없다'
[자기계발] 남 따라가는 사람에겐 '발자국이 없다'
  • 아이엠리치
  • 승인 2006.10.31 15: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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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족을 위해 일하지 않는다. 나는 나 자신을 위해 일할 뿐이다. 두 가지는 별개의 문제이다. 그래서 두 가지 모두 소중할 수 있다. 내가 책을 쓰고 내 일을 하기로 결정한 것은 사회적인 사명감도, 부자가 되기 위한 것도 아닌 절박했던 내 삶의 탈출구를 찾기 위한, 행복을 찾아 헤맸던, 내 자신에 목말라했던 개인적인 이유가 사실은 더 컸다. 우리 사회가 워낙 집단논리에 강하다보니 개인의 감정이나 한계를 인정하는 데는 무관심하다.(중략) 예전에는 나 한 사람으로 인해 주위 여러 사람들이 힘들던 때가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나 한 사람으로 인해 여러 사람들이 힘을 얻어간다. 그리고 나는 또 그 사람들을 통해 힘을 얻는다. 나 자신에 충실한 대가로 얻은 결과물이다.”

 

필자의 두 번째 저서인 <나는 나를 스카웃한다>의 에필로그 부분에 나오는 내용이다.

 

사람들은 그런다. “저 아이디어는 현실적이지 않아서 가능성이 없어!”, “이것은 현실성이 없는 이론에 불과한 말장난일 뿐이야!”

 

지금까지 무언가를 이루어놓은 사람들을 살펴보라! 그들 중에 현실적으로 가능해서 성공한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되는가?

 

여기서 잠시 현실적이라는 말의 의미를 되새겨보도록 하자.

 

현실적이란 것은 세상 사람 다수가 생각하는대로 따르고, 그 곳에서 벗어나지 않음을 의미한다. 그래서 조금만 다르게 생각하거나 그 곳을 이탈하는 사람을 보면 현실적이지 못하다고 한다. 돈벌이에 있어서도 당장 눈에 보이는 일이 아니면 현실적이지 않다고 말을 한다. 또 우리는 정보가 없고 미래에 대한 확신이 없을 때 주위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하고 사는지 옆을 보게 된다. 그리고 내가 그 무리 속에 있으면 안심을 한다.

 

그런 현실 속에는 보상은 있을지언정 동기는 없다.

 

우리는 보상을 받는데 필요한 만큼만 행하려 하는 속성이 있으며, 보상이 걸렸을 때 가장 먼저 질식당하는 우리의 창의력, 호기심, 행위에서 오는 순수한 즐거움들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는다. 보상만을 생각한다면 우리의 능력은 점점 감소되고, 내면적인 외침에는 귀 기울이지 않게 되며, 자신의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보상하는 자의 인생을 살아가는 것에 익숙해지게 된다. 더 정확히 얘기하면 ‘결정을 자신이 아닌 다른 타인에게 위임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인 셈이다.

 

언제나 남의 발자국을 밟으며 가는 사람들은 자신의 발자국은 남기지 못한다. 다른 사람들이 행한 것을 하면 최소한 틀릴 염려는 없으며, 남들이 한대로만 한다면 안심은 될 것이다. 하지만 그 속에 고유한 내 것은 없다.

 

새로움에 대한 기대도, 스릴도, 순수한 기쁨도 없는 삶! 사회적으로 얘기하는 안정은 있을지언정 자유는 없는 사람들이다.

 

자기는 없고 주위만 있을 뿐이다. 이들은 주로 타인에 의해 결정되는 삶을 사는 사람들이며, 최선보다는 안전한 차선을 선택하는 사람들이다. 아니 알면서도 자유 속의 책임이 두려워 일부러 그런 선택을 안 하는 건지도 모르겠다. 

 

- 글:이숙영/이숙영 자기계발 클리닉(www.newlife4u.co.kr)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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