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강신호 CJ제일제당 신임대표가 공식 선임됐다. 부진에 빠진 회사의 구원투수로 복귀한 강 대표가 실적을 개선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전날인 27일 CJ제일제당은 제17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강신호 신임대표 사내이사 선임안을 의결했다. 강 대표는 1988년 그룹 공채로 입사해 CJ그룹 인사팀장,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 대표를 지내며 비비고 브랜드 등의 성공을 이끌었다. 이후 CJ대한통운 대표로 자리를 옮겨 매출 신장을 이뤘고, 3년 만에 다시 CJ제일제당으로 구원투수로 공식 복귀했다.
이날 김소영 CJ제일제당 바이오 연구소장이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김용덕 전 대법관의 사외이사 신규 선임·감사위원 선임, 재무제표 승인과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이 함께 의안으로 올라 원안대로 모두 의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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