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민생금융지원방안 6천억 '자율프로그램' 본격 시행
은행권, 민생금융지원방안 6천억 '자율프로그램' 본격 시행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4.03.2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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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캐시백 이어 집행계획 확정, 수혜자 수 약 167만명 예상
CI=은행연합회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은행권은 지난해 12월 21일 발표한 민생금융지원방안 추진의 일환으로, 약 6천억원 규모의 '자율프로그램' 집행계획을 확정하고 본격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자율프로그램에는 민생금융지원방안 지원액에서 공통프로그램 지원액 외 잔여재원이 있는 12개 은행(하나, 신한, 우리, 국민, 기업, SC제일, 한국씨티, 카카오, 광주, 수협, 농협, 대구)이 참여하고 있다. 

자율프로그램은 은행별 상황과 특성에 맞춰 폭넓은 취약계층에게 실효성 높은 지원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서민금융진흥원,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 지원을 통한 수혜자 수는 약 167만명 이상일 것으로 예상된다. 

은행권은 서민금융진흥원 출연 2214억원과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 재원 158억원 등 총 2372억원을 활용한다. 이는 자율프로그램 재원의 40%에 해당한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 소기업에 대한 전기료·통신비·임대료·난방비 등 경비지원, 보증료 지원, 이자 캐시백, 사업장 개선 지원 등으로 1919억원 활용한다. 이는 자율프로그램 재원의 32%에 해당한다. 

나머지 28%인 1680억원은 청년, 금융취약계층 등 지원에 활용한다. 

현금성 지원을 중심으로 지원방안을 구성해 수혜자의 체감도 제고(서민금융진흥원 출연액을 제외한 재원의 70% 이상을 현금성 지원에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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