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슈퍼앱 목적은 '혜택·편의·즐거움' 제공 
KB금융, 슈퍼앱 목적은 '혜택·편의·즐거움' 제공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4.03.18 14: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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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플랫폼은 KB가 최고’ 인식 확산 노력 중
사진은 KB국민은행이 시니어 디지털 금융교육을 실시하는 모습. 사진=KB국민은행
사진은 KB국민은행 관계자가 시니어 디지털 금융교육 실시하는 모습. 사진=KB국민은행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KB금융그룹이 '슈퍼앱'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고객이 단일 앱을 통해 다양한 금융상품 및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KB금융은 이용률이 높은 KB국민은행의 ‘KB스타뱅킹’에 증권, 보험 등 주요 계열사 서비스를 탑재하고 KB스타뱅킹 앱을 보완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그 결과 KB스타뱅킹 앱은 월간 실사용자 수가 2022년 6월 시중은행 최초로 1000만 명을 넘겼고, 지난해 말 기준 1244만 명을 돌파하는 등 금융플랫폼으로서의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윤종규 전 회장이 강조했던 ‘No.1 금융플랫폼 기업’이라는 목표 아래 고객의 혜택, 편의, 즐거움에 집중하면서 ‘KB스타뱅킹’과 ‘KB Pay’를 중심으로 ‘금융플랫폼은 KB가 최고’라는 인식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국민지갑으로 사용자 편의 강화 

KB국민은행은 2022년 8월 생활편의 콘텐츠를 담은 디지털 지갑 형태의 플랫폼인 ‘국민지갑(舊 KB Wallet)’ 을 출시한 뒤 4개월 만에 가입자 200만명을 모았다. 지난해 말국민지갑 가입자 수는 500만 명을 돌파했다.

국민지갑은 KB국민은행 계좌를 보유하지 않아도 KB스타뱅킹 또는 모바일웹에서 간편하게 이용 가능하며, 고객은 이를 통해 전자증명서, 국민비서 구삐, 쿠폰, 전자문서, 전자영수증, 학생정보, KB Pay, 인증서 등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국민지갑은 정부 24와 연계해 원스톱 주민센터 및 전자증명서 서비스, 국민비서 구삐 서비스,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전자영수증 발급 등을 지원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확대하고 외부 제휴처와 연계하여 서비스를 확장하여 국민지갑을 생활 속 플랫폼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계열사별 활용하는 마이데이터 

KB금융은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취득해 계열사별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여러 기관에 흩어진 개인의 신용정보를 개인의 동의 하에 통합하여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KB금융그룹은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개인의 신용정보를 다룬다는 특성을 고려하여 단계별 보안성을 심의하고 미흡한 사항을 개선하는 등 서비스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내게 맞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자산관리 서비스, 소비패턴 분석 진단을 통한 더 나은 소비생활을 제안하는 지출관리서비스, 개인화된 목표를 제안하고 달성할 수 있는 목표챌린지 등 여러 기관에서 흩어져 있는 나의 금융정보를 한곳에 모아 편리하게 관리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KB국민카드는 마이데이터 서비스 제공 영역을 공공 마이데이터까지 확대해 고객이 간단한 동의 후 건강보험료, 지방세 납부 정보 등을 행정기관에서 직접 조회해 원스톱 처리하는 등 고객 편의성을 제고했다. 

이처럼 KB금융은 윤종규 전 회장이 강조했던 고객에게 가장 사랑받는 ‘No.1 금융플랫폼 기업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 중이다. 

특히 변화가 가속화하고 업종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는 ‘Big Blur’의 시대 흐름을 오히려 호기로 바라보고 있다는 후문이다.

KB금융은 "그룹이 보유한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KB스타뱅킹’ 중심의 슈퍼앱 전략으로 KB-Pay, M-able 등 그룹 핵심 플랫폼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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