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보조금 축소에 자체 가격 인하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KG 모빌리티가 토레스 EVX 판매 가격을 200만원 내린다.
21일 환경부의 ‘2024년 전기차 보조금 개편안’에 따르면 토레스 EVX의 정부 보조금은 지난해(660만원)보다 203만원 줄어든 457만원으로 결정됐다. KG 모빌리티는 이 같은 보조금 축소에 따른 고객 부담을 최소화하고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는 한편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올해 말까지 차량 가격을 200만원 인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정책으로 LFP 배터리를 적용한 전기차 보조금이 전년보다 줄었지만 이번 가격 인하로 고객이 부담해야 하는 비용은 지난해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회사 측은 이번 결정이 정체기에 접어든 전기차(EV)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했다.
앞서 KG 모빌리티는 지난해 9월 출시 당시 사전계약 가격(4950만원, E5모델, 세제혜택 후) 보다 200만원을 낮춘 4750만원으로 가격을 책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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