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DEX CD금리액티브, 순자산 전체 ETF 1위 등극
KODEX CD금리액티브, 순자산 전체 ETF 1위 등극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4.02.20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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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 상장 이후 8개월여 만
삼성운용, ETF 상장종목 1위 탈환
사진=삼성자산운용
사진=삼성자산운용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삼성자산운용의 'KODEX CD금리액티브(합성)'가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순자산 1위에 등극했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CD금리액티브 ETF가 상장 8개월여 만에 순자산 약 7조4000억원으로 전체 ETF 828개 중 1위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해 6월 출시 이후 기관은 물론 개인투자자 자금이 빠른 속도로 유입되면서 172영업일만에 순자산 기준으로 전체 ETF 1위까지 차지한 것이다. 

이에 따라 상장 후 8개월여만에 기존 상품을 제치고 전체 1위로 올라서는 최단기 정상 등극 기록도 경신하게 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CD금리투자KIS(합성)'는 전일 순자산이 7조1760억원 규모를 기록해 종전 1위에서 2위로 밀려났다. 이 ETF는 상장 약 3년 2개월 만인 작년 9월 종전 약 21년간 1위 'KODEX200'를 밀어냈던 기록을 가지고 있었다.

특히 KODEX CD금리액티브 ETF는 개인 누적 순매수가 3738억원에 달해 파킹·금리형 ETF 11개 가운데 1위 규모며, 동일 기간 전체 ETF 중에서도 3위에 해당한다. 

2024년 2월 19일 종가 기준 ETF 종목 순자산총액 상위 1~10위(단위:억원(종가는 원)). 자료=한국거래소 

개인투자자 순매수세가 집중된 배경에는 안정적인 수익성과 낮은 실질 거래 비용에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한 매매 편리성 조건 등이 꼽히고 있다. 

이 ETF는 양도성예금증서(CD) 91물 금리를 추종하는 상품이다. CD91일물 하루치 금리 수준을 일할 계산해 매일 복리로 반영하기 때문에, 기간 조건 없이 단 하루만 투자해도 CD91일물 하루치 금리 수준을 수익으로 받을 수 있다. 

KODEX CD금리액티브가 추종하는 CD91일 금리는 연 3.68% 수준이고, 상장 이후 172영업일간 손실 발생일 없이 일평균 주당 154원의 수익을 제공했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상무는 “지난 2022년 세계 최초로 무손실 금리형 ETF인 KODEX KOFR금리액티브의 상장 이후 급격히 성장하기 시작한 파킹형 ETF시장에서 KODEX CD금리액티브가 출시 8개월여만에 전체 ETF 1위를 차지해 매우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KODEX ETF는 투자자들의 다변화된 투자 수요에 부응할 수 있는 혁신적인 상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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