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액티브자산 KoAct 글로벌기후테크인프라, 상장 후 14% 수익
삼성액티브자산 KoAct 글로벌기후테크인프라, 상장 후 14% 수익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4.02.19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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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먹는 고래’ GPT등장 등으로 전력산업 급반등
사진=삼성액티브자산운용
사진=삼성액티브자산운용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19일 저탄소 에너지와 전력 인프라에 집중 투자하는 KoAct 글로벌기후테크인프라액티브 ETF가 상장 후 14.0%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KoAct 글로벌기후테크인프라액티브가 투자한 전력 인프라 관련 기업과 저탄소에너지 기업들이 예상치를 넘는 실적을 기록하고 향후 전망을 상향하는 등 큰 폭의 주가 상승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이 ETF는 1월 18일에 상장했다. GE(제너럴 일렉트릭) 8%, 인페이즈에너지 6%, 넥스트래커 5% 등 저탄소에너지 기업과 이튼 7%, 콴타서비스 6%, 슈나이더일렉트릭 6%, HD현대일렉트릭 3% 등 인프라 기업들을 골고루 담았다. 지역별로는 미국 72%, 유럽 15%, 한국 9% 등으로 구성되며 산업별로는 태양광 30%, 전력 인프라 29%, 풍력 25%, 수소 9% 등에 투자한다.

특히, 미국의 주요 투자 기업인 넥스트래커와 인페이즈에너지, 이튼, GE 등이 실적 발표 후 2월에만 각각 33.2%, 26.6%, 12.8%, 12.6%의 높은 상승을 보였고, 국내 기업인 HD현대일렉트릭 역시 12.9%의 상승을 기록하며 KoAct 글로벌기후테크인프라액티브의 좋은 성과를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이 상품을 운용하고 있는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최근 금리 인하 기대감에 더해 '전기 먹는 고래' AI GPT의 등장에 따른 전략산업의 성장성에 주목하고 있다.  

실제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 1월 국내 태양광 전문업체 한화솔루션과 2025년부터 2032년까지 12GW 규모의 태양광 모듈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했는데, 12GW는 서울시 400만 가구가 1년 동안 쓸 수 있는 전력규모로 2022년 미국 전체 태양광 설치규모 24GW의 절반에 해당한다. 

김효식 삼성액티브자산운용 팀장은 “현재 포트폴리오에는 IRA(인플레이션감축법) 효과가 본격적으로 발현되기 시작하는 미국 육상 풍력과 유틸리티 태양광, 전력 인프라 기업들의 비중이 높다"며 "이들 기업은 작년에 수주가 크게 회복돼 올해부터 본격적인 설치량 증가가 나타나며 기업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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