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역대 최대 실적 거둬…작년 순이익 2조6752억
기업은행, 역대 최대 실적 거둬…작년 순이익 2조6752억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4.02.07 18: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년보다 5억원 증가
중기대출 13.1조 늘어난 233.8조원, 시장점유율 0.2%p 높아진 23.2%
자료=기업은행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기업은행이 지난해 2조6000억원대 역대 최대 수준의 실적을 유지했다. 

7일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2023년 말 현재 중소기업대출 잔액이 전년말 대비 13조1000억원(5.9%) 증가한 233조8000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중기대출 시장점유율은 2022년 23%에서 2023년 23.2%로 0.2%p 상승, 중소기업금융 리딩뱅크 지위를 공고히 했다. 

기업은행이 한국 경제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우량 중소기업 뿐만 아니라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등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와 같이 견조한 중소기업대출 성장에 힘입어 기업은행의 2023년 연결 당기순이익은 2조675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2조6747억원)보다 5억원(0.0%) 증가했다. 은행 별도 당기순이익은 2조4548억원에서 2조4115억원으로 같은 기간 1.8% 감소했다. 

기업은행은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등 불확실한 시장상황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4분기 2663억원의 추가충당금을 적립해 미래 손실흡수능력을 강화하는 등 건전성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금융전문지인 글로벌파이낸스와 아시아머니로부터 ‘대한민국 최고의 중소기업금융 은행상’을 수상하는 등 체계적인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이 국제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올해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애로를 해소하고 혁신기업의 창업과 성장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