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갑 많이 연 곳은… 20대 운동·30대 화장품, 60대 이상은 건강식품
지갑 많이 연 곳은… 20대 운동·30대 화장품, 60대 이상은 건강식품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4.01.30 13: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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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는 배달 서비스, 50대는 편의점 소비↑
KB국민카드, 1900만명 고객 93억건 결제 분석해보니
사진=KB국민카드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2019년 대비 2023년의 연령대별 업종별 매출액 비중을 비교해보니 20대는 피트니스, 30대는 화장품, 40대는 배달 서비스, 50대는 편의점, 60세 이상은 건강식품 업종에서 소비를 늘린 것으로 분석됐다. 

KB국민카드(사장 이창권)는 코로나19 이전과 이후의 소비 트렌드를 비교한 결과 이 같이 확인됐다고 30일 밝혔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신용·체크카드 고객 약 1900만명을 대상으로 주요 5개 소비업종(음식, 쇼핑, 여행, 엔터·스포츠, 건강·미용)을 세분화한 23개 세부 소비업종에서 발생한 약 93억건의 매출을 코로나19로 인한 방역조치가 시행되기 전인 2019년과 엔데믹이 선언된 2023년을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다. 

지난해 연령대별 업종별 매출액 비중을 2019년도와 비교해보면 20대는 피트니스(+2%p), 30대 화장품(+2%p), 40대 배달서비스(+9%p), 50대 편의점(+4%p), 60세 이상은 건강식품(+15%p) 업종의 비중이 늘었다.

연령대별 매출액 상위 업종을 보면, 20대는 오락서비스, 30대는 배달서비스, 40대는 테마파크, 50대는 스포츠, 60대 이상은 건강식품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40대는 배달서비스(+9%p), 테마파크(+5%p), 영화/공연(+2%p), 50대는 편의점(4%p), 면세점(4%p), 커피전문점(4%p), 60세 이상은 건강식품(+15%p), 슈퍼마켓(+10%p), 대형마트/할인점(+9%p) 업종의 비중이 증가했다.

한편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대비 2023년 주요 5개 업종에서 매출액은 음식이 25%로 가장 크게 늘었고, 엔터·스포츠 20%, 쇼핑·마트 13%, 건강·미용 9%, 여행업종 4% 각각 증가했다. 

코로나19 이후인 2022년도와 비교하면 여행 업종이 41%로 가장 크게 증가했고 음식 8%, 건강·미용 8%, 엔터·스포츠 6%, 쇼핑·마트 업종이 2% 늘어 총 2023년 이들 5개 업종의 매출액은 총 8%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KB국민카드 데이터사업그룹 관계자는 “엔데믹 전후 소비 데이터 분석을 통해 회복된 일상과 뉴노멀 시대의 변화와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생활과 밀접한 소비트렌드를 다양한 방법으로 분석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사진=KB국민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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