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미국반도체MV ETF 개인 순매수 올해 최대
삼성자산운용, 미국반도체MV ETF 개인 순매수 올해 최대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4.01.29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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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까지 135억…엔비디아 비중 22%로 반도체 ETF 중 최대 투자 비율 효과 톡톡
사진=삼성자산운용
사진=삼성자산운용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29일 ‘KODEX 미국반도체MV ETF’의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가 135억 원으로 국내 상장 반도체 ETF 중 최대 규모(에프앤가이드 26일 기준)라고 밝혔다.

KODEX 미국반도체MV는 엔비디아 투자 비중이 국내 상장 일반 반도체 ETF 중 가장 높은 22%다. 또 TSMC 9%, 브로드컴 6%, AMD 6%, ASML 5% 등에 투자해 AI반도체관련 기업들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다.
 
삼성운용에 따르면 이 ETF의 최근 1년 수익률은 73.6%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AI산업에 대한 긍정적 전망에 힘입어 투자자들의 이익 실현 보다 투자 유입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평가된다.
 
‘한국판 SMH’로 알려진 KODEX 미국반도체MV의 기초지수는 ‘MV 반도체지수’다. 이 지수는 약 18조 원 규모에 달하는 미국 최대 반도체 ETF인 SMH(반에크 반도체 ETF)와 동일하다.
 
지난 2021년 MV반도체 지수를 추종하는 SMH가 ICE반도체 지수를 추종하는 SOXX를 역전해 전세계 최대 반도체 ETF로 등극하면서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를 추종하는 SOXQ와도 압도적인 규모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SMH가 미국대표 반도체 ETF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기초지수인 ‘MV 반도체지수’의 장점에 기인했다. 종목별 최대 투자한도가 8%인 일부 반도체 지수들과 달리 핵심기업을 약 20% 비중까지 집중 편입할 수 있어 산업을 주도하는 리딩 기업에 압축적으로 투자하는 차별점이 있다. 실제 3년전 엔비디아의 비중은 7%대였으나, 이러한 방법론에 힘입어 20%대까지 상승하며 반도체 산업의 변화를 가장 잘 반영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동훈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SMH ETF가 우수한 수익률을 바탕으로 미국에서 글로벌 반도체 투자의 표준으로 여겨지는 것처럼 KODEX 미국반도체MV ETF 또한 탁월할 성과를 거두며 미국반도체 투자를 고려하고 있는 투자자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지금의 AI 반도체 핵심기업은 물론 향후 ‘포스트 AI반도체 기업’에도 선제적으로 투자하기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좋은 투자상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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