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배 제주항공 대표 "산업 재편, 역동적으로 대응해야"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 "산업 재편, 역동적으로 대응해야"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4.01.2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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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창립 19주년 기념 행사
사진=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 (사진=제주항공)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제주항공이 새해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 구축’을 목표로 핵심 경쟁력 강화, 항공산업 재편 대응, 건강한 조직 생태계 구축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는 지난 24일 오후 서울 강서구 제주항공 서울지사에서 열린 창립 19주년 기념 행사에서 “불투명한 국제 정세와 경제, 그리고 항공산업 구조 개편 등 여느 해 보다 불확실성이 큰 시기에 민첩하고 역동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제주항공은 차세대 구매 항공기 도입을 통한 기단 현대화와 획기적 원가 경쟁력 강화, 항공산업 재편에 대한 대응 전략 구체화, 전사적 역량 집중, IT 고도화 등 경영 효율화 위한 투자 효과 가시화, 건강한 조직 생태계 구축 등으로 핵심 경쟁력을 높이고 더 큰 도약을 위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김 대표는 “차세대 항공기의 연료 효율이 기존 운영 중인 기단 대비 18% 수준의 절감 효과를 보이고 있다”며 “직접 구매 방식의 기단 운용 전략이 기존 운용 리스 방식 대비 획기적인 원가 구조 개선을 가져와 구매기 도입을 위한 초기 비용 부담에도 불구하고 12% 수준의 원가 절감이 가능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현재 어느 경쟁사도 이러한 장기적 비전을 가지고 미래를 위한 투자를 진행할 수 있는 곳은 없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대표는 “지난 한 해 동안 목표했던 경영 정상화 기반 마련, 호텔 사업∙지상 조업 부문에서의 안정적 수익 모델 구축,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 ‘가자, 우리에겐 J가 있다’를 통한 브랜드 가치 제고, ESG 경영 내실화, 고객중심경영(CCM) 인증 등의 도전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며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각자의 위치에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해준 임직원들의 노력 덕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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