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소상공인 신용회복지원 위한 금융권 공동협약 체결
서민·소상공인 신용회복지원 위한 금융권 공동협약 체결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4.01.15 11: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은행연합회 등 총 26개 기관 금융권 공동협약
사진은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지난 1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서민·소상공인에게 힘이 되는 신용사면 민·당·정 협의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왼쪽부터 국민의힘 유의동 정책위의장,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감원장, 조용병 은행연합회장. 사진=연합뉴스
사진은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지난 1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서민·소상공인에게 힘이 되는 신용사면 민·당·정 협의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왼쪽부터 국민의힘 유의동 정책위의장,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감원장, 조용병 은행연합회장.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금융업권 협회와 중앙회, 신용정보원 및 12개 신용정보회사(이하 “금융권”)는 15일 은행회관에서 '서민·소상공인 신용회복지원을 위한 금융권 공동협약'을 체결했다. 

협약기관은 총 26개사다. 협회는 은행연합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금융투자협회, 대부금융협회, 신용정보협회, 중앙회는 저축은행중앙회, 농협중앙회, 수협중앙회, 신협중앙회, 새마을금고중앙회, 산림조합중앙회, 신용정보회사는 NICE평가정보, 코리아크레딧뷰로, 한국평가데이터, SCI평가정보, NICE디앤비, 이크레더블, 한국평가정보, 신용보증기금, BC카드, 삼성카드, 신한카드, KB국민카드다. 

이번 협약은 지난 11일 민·당·정 협의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바탕으로 한다. 2021년 8월 금융권에서 코로나19 관련 신용회복지원을 旣(기)실시했음에도 코로나19의 여파에 더해 예상치 못하게 고금리·고물가가 장기 지속된 점을 고려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신용회복 지원 방안이 시행될 경우 개인 대출자를 기준으로 약 290만명의 장‧단기연체 이력정보 공유‧활용이 제한될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개인신용평가 및 여신심사시 동 연체이력이 공유되지 않아 ①신용점수 상승, ②카드발급, ③대출 등의 금융거래 접근성이 제고될 것으로도 기대된다.

약 250만명의 신용점수(NICE 기준)가 평균 39점 상승(평균 662점 → 701점)하고, 신용점수 상승을 바탕으로 대환대출 등을 통해 저금리 대출로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용회복 지원 이후 15만명이 추가로 관계법령에 따른 카드발급 기준 최저신용점수(NICE 645점)를 충족하고, 여전법령에 따른 최소 기준으로 카드사에 따라 이보다 높은 기준을 적용할 수 있다. 

신용회복 지원 이후 25만명이 추가로 은행업권 신규 대출자 평균 신용점수(NICE 863점)를 넘게 되는 등 대출 접근성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금융권은 금번 신용회복 지원 방안과 관련한 전산 인프라 변경・적용 등을 통해 이르면 오는 3월 초부터 연체 이력 정보 공유・활용을 제한할 예정이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