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계좌 결제수단 추가 ‘첫 사례’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 Daniel)는 카카오뱅크 계좌가 ‘카카오톡 선물하기(이하 선물하기)’와 ‘카카오톡 쇼핑하기(이하 쇼핑하기)’ 결제 수단으로 추가됐다고 12일 밝혔다. 무통장 입금 방식이 아닌 은행 계좌가 ‘선물하기’와 ‘쇼핑하기’ 결제수단으로 등록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고객이 상품 결제 단계에서 결제수단에 카카오뱅크 출금 계좌를 등록하면 별도 절차 없이 결제 버튼만 누르면 바로 결제할 수 있고 카카오뱅크 계좌가 없는 고객은 카카오뱅크 앱에서 가입한 뒤 이용할 수 있는 방식이다.
카카오뱅크는 고객들이 ‘카카오톡 선물하기’와 ‘카카오톡 쇼핑하기’에서 쉽고 빠르게 결제할 수 있게 됐고, 카카오뱅크 계좌를 이용하면 2% 쇼핑포인트(일부 품목 제외)까지 받을 수 있어 신용카드 등 다른 결제 수단과 비교해도 고객 혜택이 풍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이번 결제 수단 추가를 계기로 보다 많은 영역에서 카카오뱅크 플랫폼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카카오뱅크 고객 수와 월 이용자수(MAU)는 각각 2228만명, 1735만 명으로 지속적으로 늘고 있고, ‘2023년 11월 온라인쇼핑 동향(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0조 8422억 원에 달한다. 2022년 11월과 비교하면 약 13%(2조4033억원) 늘어난 수치로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매월 전년대비 약 5~13%씩 증가하는 등 성장세가 가파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카카오뱅크 고객들이 보다 쉽고 편하게 선물하기와 쇼핑하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플랫폼 역량 강화를 통해 보다 많은 분야에서 카카오뱅크 계좌 및 서비스가 활용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